한국의 해킹 실태 분석과 각국의 피해대책 및 보안전문가 양성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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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상당수 기업들의 시스템 보안에 관한 위기의식과 관리수준은 세계에서 최하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안장비를 설치해 놓아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방치되기 일쑤다. 해킹방지는 곧 보안인데, 그 보안에 대한 인식조차도 희미한 상황에서 철저한 보안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부르짖음은 한낱 공염불에 불과하다.

1999년 5월 정보통신부 산하의 한국정보보호센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해킹사고접수가 지난 97에는 64건이었는데 해마다 그 수가 늘어 1998년에는 158건이었고 1999년에는 4월까지 134건, 12월까지 572건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대학과 기업해킹 사례가 각각 262건과 248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해외 해커들이 국내 컴퓨터 시스템을 해킹한 건수는 87년 11건에서 1998년에는 123건으로 크게 늘었고 1999년 4월까지 77건, 12월까지 274건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센터측은 "이는 공식적으로 접수된 피해건수이며 실제 피해는 훨씬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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