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자살에 관한 리포트 - 메이드 인 홍콩& 상실의 시대
- 최초 등록일
- 2003.06.28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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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들어가는 말...
★ 본론
1. 영화와 소설에서 보여지는 자살.
2. 자살에 대해서...
3. 자살의 원인 및 주인공들의 원인 분석.
★ 맺는 말.
본문내용
★ 들어가는 말...
자살은 구원이며 또 평온이다.
아! 고통을 벗어난 이 이상의 피난처는 없다. - 레흐 톨스토이.
세상에는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없다. 부모님의 사랑의 결정체라는 이름으로 우연히 몇 억분의 1의 경쟁을 뚫고, 어쩌다가 태어났을 뿐이다. 이렇게 어쩌다 우연히, 어쩌면 선택받아 태어난 인생이 살기 싫다면? 죽음만큼은 내 선택으로 할 권리가 있지 않을까?
전공으로 일본문학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나는 일본문학에 매우 빈번히 등장하는 소재인 ꡐ자살ꡑ에 대해서 무척이나 거부감을 느꼈었다. 일본인들은 왜 그렇게 죽어가는 것일까? 죽음에 대한 아무런 두려움없이 그들은 벚꽃이 지듯 유유히 죽어간다. 마치 그들의 일상의 한 부분인듯...... 그렇게 나는 자살이라는 것은 단지 일본만의 특징이라고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되었고 일본에서만 일어나는 문화의 한 특징으로 간주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러던 중 수업시간에 <Made In Hongkong>을 시청하게 되었다. 영화에 나오는 보산과 차우의 자살은 지금까지 내가 생각해왔던 것이 잘 못 되었다는 경고장을 내미는 듯 했고, 나에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선생님을 사랑하다가 그 사랑을 이룰 수 없게 되자 높은 빌딩에서 떨어져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녀이야기나 비행청소년으로 더 이상 누구에게도 사랑을 받지도 주지도 못하자 권총으로 자신을 쏜 소년의 이야기는 대만뿐만이 아니라 내 주위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보편적인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특정한 문화적인 배경과 역사가 ꡐ자살ꡑ이라는 행동을 끌어낸 것이 아닌 인간이기에 ꡐ자살ꡑ을 할 수 있다는 것. 이 영화를 통해 느끼게 된 또 하나의 감상이었다.
그리고 나서 ꡐ자살ꡑ이라는 행동을 나를 둘러싸고 있는 현실에 적용시켜보았다. 죽고 싶을 만큼 삶이 버거워, 죽어버릴까 하고 생각했던 적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나도 그런 경험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나는 자살을 하는 일본인들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것일까? 특히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사춘기 시절엔 누구나 죽어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한번쯤 해보았을 텐데, 왜 나는 이들의 자살에 대해 거리감을 두는 것일까? 자살은 인간의 보편적인 욕망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 이 주제를 가지고 글을 써보려 한다.
참고 자료
http://myhome.hananet.net/~kimjhnp
http://wktkf.ce.ro ' http://www.redpenok.com/redpenok/mam/ksb1/kim4/
http://www.pauline.or.kr/catholic/info_cath_detail.php/code
http://www.nalyric.co.kr/lyrics/5/6095.html ' http://www.knh.co.kr/medinfo/mind_07.html </a>
http://cinema.chosun.co.kr/site/data/
http://www.magoq.com/gallery/suicide1.htm '
<자살 도대체 왜들 죽는가> 마르탱 모네스티에. 새움. 1999
<자살의 연구> A.알바레즈. 청하. 1980.
<상실의 시대>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사상사. 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