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미술관을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03.06.28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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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미술관은 2층, 3층에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나는 2층만 보기에도 벅차서 3층은 관람을 하지 못하였다. 시간이 되면, 꼭 그 전시가 끝나기 전에 한 번 더 가서, 3층도 관람을 다시 하고 싶다.
지금 현재 2층에서 하고 있던 전시회는, "지독한 그리기-부드러운 상상력" 이란 이름이었다. 제목을 보면서, '지독한 그리기-부드러운 상상력이라. 도대체 어떤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을까? 추상화가 걸려 있을까? 근데 왜 부드러운 상상력이지?' 이런 궁금증을 가지며, 천천히 관람을 하기 시작하였다. 그림이 너무나 많았지만, 내 기억에 남는 것 위주로 몇 가지만 말하겠다.
내가 처음으로 감상하게 된 그림은, 정말 충격적인 그림이었다. 이홍덕 화가의 <지하철 1호선> 이라는 제목의 그림이었다. 마릴린 먼로가 지하철 환기구 위에서 치마를 펄럭이는 영화의 그 장면이, 그림의 한 귀퉁이에 있었고, 지하철에서 볼 수 있는 아주 많은 사람들, 책 읽는 사람들 가지각색의 사람들이 있었다. 마치, 만화에서 볼 수 있는 듯한 원색적인 색감과 말풍선들은 그림에 대한 나의 상식을 완전히 뒤엎어 버렸다. 그림이라면, 교과서에서 자주 보아왔던, 인물화, 풍경화, 정물화정도 밖에 모르던 나로써는 신선한 충격이 아닐 수가 없었다. 이홍덕 화가의 그림은, 거의 다 비슷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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