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의 <순수이성비판>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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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이성비판>은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유명하고 영향력을 끼친 엠마누엘 칸트의 주요 저작이다. 이후 철학계에 이 책이 끼친 영향은 아주 상당하다. 이전까지 전해져 내려오던 경험론과 합리론을 칸트 나름대로 종합해서 이성 비판의 영역으로 기존의 철학 세계를 재편한 책이다. 이 책에서 시작된 칸트 철학은 이후 근대 철학은 물론 현대 철학까지도 깊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칸트를 싫어하거나 그를 비판하는 철학자들도 이 책을 읽지 않은 자가 없다니 그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는 상상조차도 어렵다. 이 책은 총 두 권으로 이루어져 있고, 칸트 철학의 중심이 되는 인식론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건데 분명 어렵기는 했지만, 생각만큼 극단적으로 난해하지도 않았다. 아마 칸트 본인은 이 책을 적으면서 분명 독자들을 어느 정도 고려한 건 분명한 것 같았다. 범주 영역에서는 독자들이 이해하기 편하게 범주 종류를 분류한 표까지 그려 넣었으니 말이다.(이 표는 역자가 임의적으로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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