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서민의 기생충 열전: 착하거나 나쁘거나 이상하거나(서민)
- 최초 등록일
- 2016.06.09
- 최종 저작일
- 20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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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민의 기생충 열전: 착하거나 나쁘거나 이상하거나"를 읽고 독후감을 작성하였습니다.
이 자료가 여러분의 독서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기생충의 감염
3. 비열하지만 탐욕스럽지 않은 기생충
4. 회충이 성충이 되기까지의 경로
5. 기생충과 아토피
6. 스파르가눔
7. 말라리아
8. 돼지고기와 유구낭미충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정말 나와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했던 분야의 책을 열심히 읽게 되었다. 관심이 있는 분야는 더더욱 아니다. 그저 그동안의 저자의 명성과 팟캐스트나 칼럼을 통해서 접한 그의 말과 글에 매력을 느껴서 읽게 된 책이다. 아니나 다를까. 저자의 유머와 위트, 반쯤 뒤틀어서 던지는 개그성 멘트가 꽤 흥미가 있다. 그런데, 원래 관심이 있던 분야가 아니라 역시나 읽는 재미가 조금은 떨어지곤 했다. 게다가 기생충이라니 이제는 거의 사라져버린 70년대 못살던 시대의 상징물 아니던가.
그런데 우리 몸속에 들어와 살 수 있는 기생충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그 기생충 중 한 마리만 있어도 우리에게 큰 피해를 주는 나쁜 기생충은 어떤 녀석이고, 몇 마리쯤 있어도 별 상관없는 기생충은 뭘까? 피해를 주면 줬지 유용하지는 않을 것 같지만, 혹시 우리에게 이로움을 주는 기생충도 있긴 할까? 기생충은 먹을 것만 조심하면 감염되지 않는 걸까? 뭐.. 이런 궁금증은 평소에 갖고 있긴 했다.
그리고 위 질문들에 대한 답이 이 책에 있었다. 이 책은 사람에게 감염되어 병을 일으키는 기생충들을 중심으로 소개하면서 기생충이 어떻게 태어나 자라고, 어디로 이동하며, 어떤 경로로 감염되고, 어떤 증상을 일으키며, 감염 여부는 어떻게 알아내는지 그리고 그에 대한 치료 방법은 뭔지 등을 재미있게 알려 준다. 다양한 기생충의 면면과 생활 주기를 재치있는 글로 소개한 이 책은 당연히 읽기에 지루하지 않고 마치 흥미진진한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 특히 영화의 소재로 사용되기도 한 연가시. 발병하면 사람을 물가로 이끄는 메다니충의 이야기는 스펙타클하고 금슬이 원앙새 뺨친다는 주혈흡충의 이야기나 아토피 치료의 방편으로 사용되기도 한다는 촌충의 사연은 매우 흥미진진하다.
1980년까지 우리나라 국민 기생충 감염률은 무려 80%를 넘었고, 시골 마을에선 주민들 95%가 회충을 지니고 있었다고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