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서의 형성과 신학
- 최초 등록일
- 2016.06.04
- 최종 저작일
- 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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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예언은 짧은 마디들로 전해진다. 이점이 아모스와 같은 책을 읽는 일이 창세기나 마가복음, 또는 로마서를 읽는 것과 다른 이유이다. 아모스서는 이야기 전개가 거의 없고, 생각의 줄기도 없으며 내적인 일관성 때문에 관심을 끌 만한 절이 몇 절 혹은 기껏해야 한 장도 채 못 된다. 예언은 짧은 마디들 속에서 발원하였고 짧은 마디들로 문자화 되었다. 그래서 이 짧은 마디 하나로부터 얻은 의미를 파악한다면, 우리는 이 책의 기원과 본질적인 특성에 대하여 올바른 자세로 임하고 있는 것이다. 아모스서의 저자가 한 명 이상이라는 말은 불가불 원래 예언이 이차적으로 첨가된 내용에 의해 둘러싸여 있다는 개념으로 이끈다. 그래서 원래 말이 나중에 계속적으로 개작된 말들보다 더욱 사실에 가깝다는 인상을 지우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럴 경우, 우리는 예언의 흐름, 즉 예언 혹은 부연설명만이 아니라 그것들의 상호작용과 종합을 이해하기 위하여 발견해야 할 의미의 원천을 무시하는 결과로 끝난다. 어떤 사람들은 다수의 작성자 개념이 아모스서의 권위를 위협하며 그래서 만족스럽지 못한 해석 방식을 나타낸다고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우리의 과제가 이 개념을 부끄럽게 여셔 후퇴하거나 아니면 이것을 무시하거나 부정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의 이해와 신앙을 위해 그 개념의 함축성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데 있다. 이렇게 말하는 세 가지 이유는 첫째, 그 개념은 역사적 사실이다. 아모스서는 한 사람 이상에 의해 작성되었다. 사실을 무시하는 신앙은 가치 없는 신앙이 될 위험의 소지가 있다. 둘째, 작가는 아모스서가 개작과정의 최종산물이라는 것을 유감스럽게 여기기는커녕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그런 과정이 없었더라면 우리는 이 책을 손에 넣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개작의 각 단계는 아모스의 말들의 해석과 활성화, 즉 새롭게 달라진 현실 속에서 그것들을 실제적으로 의미 있게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읽고 이해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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