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전쟁 ‘영화 ‘300’에서의 테르모필레 전투를 중점으로’

목차

없음

본문내용

2006년, 영화 ‘300’이 개봉되었을 당시, 국내에서는 ‘300 열풍’이 불었다. ‘나는 관대하다.’라는 영화 속 대사는 어느 개그 프로그램을 통해 유행어가 되기도 하였다. 상영시간 내내 여심을 뒤흔들었을 남자 배우들의 황홀한 식스팩은 여전히 많은 여성들에게 이상적인 남성상으로 자리 잡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 영화는 기원전 480년, 페르시아와 그리스의 전쟁을 배경으로 그리스의 도시국가 스파르타가 페르시아 군데에 맞서 싸우는 테르모필레 전투가 작품의 주요한 모티브이다. 하지만 작품은 전쟁이 지니는 의미나 국가 간의 역학관계와 같은 거시적 관점보다는 전쟁의 참여했던 인물, 특히 스파르타 왕 ‘레오니다스’의 용맹함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된다. 그리하여 우리가 작품 속에서 찾게 되는 것은 전쟁이 주는 피폐함이나 이름 없이 쓰러져간 수많은 이들의 희생정신보다는 영웅으로 불리는 전사들의 용맹스러움이다. 영화 속에서 그려지는 레오니다스의 용맹스러움은 어린 시절 창 하나로 맹수를 잡은 이야기로 시작되어 당대 스파르타가 열렬히 지향하는 ‘강한 남자’에 대한 신화는 페르시아 대군과의 전투를 앞두고 한 치의 주저함도 없이 전장으로 향하는 삼백 명의 전사로 확장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