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300>에서 묘사된 인물상 ; 스파르타의 '자유' 속에 숨겨진 서구 중심적 역사 왜곡

목차

1. 들어가며

2. 영화 <300> 개괄

3. 레오니다스
1) 스파르타의 왕, 레오니다스
2) 영화 <300>에서 그려진 레오니다스 왕, 그리고 스파르타 군대

4. 크세르크세스
1) 페르시아의 군주, 크세르크세스
2) 영화 <300>에서 묘사된 크세르크세스 왕, 그리고 페르시아 군대

5. 나가며 ; 영화 <300>의 맹점 – 서구 중심주의적 역사 왜곡

본문내용

바야흐로 미디어의 시대다. TV와 컴퓨터를 넘어 스마트폰까지 상용화되면서 우리는 거의 하루 온종일 미디어 곁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이 미디어는 글자로 된 책과 같은 매체들보다 훨씬 접근성도 좋고 머리에도 잘 들어오기 때문에 미디어를 접하는 사람들은 그 영향력에서 자유롭기 힘들다. 즉, 매일같이 미디어와 떨어지지 않는 삶 속에서 대중들의 의식 또한 미디어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이렇듯 미디어의 영향력은 엄청나지만, 사람들은 뉴스나 다큐멘터리처럼 직접 메시지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에 한해서만 그 영향력을 실감할 뿐 생각보다 영화나 드라마의 영향력에 대해서는 인식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중 략>

레오니다스에 관해서는 생각보다 기록이 적다. 출생이나 성장 과정 등에 얽힌 일화라든지 다른 업적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300에서 묘사된 테르모필레 전투에서의 업적이 거의 유일하게 확인된 기록인 것 같다.
그나마 찾을 수 있던 것은 혈통에 관한 정보였는데, 그는 스파르타의 두 왕가 중 아기아다이(Agiadai) 왕가 출신의 왕으로, 헤라클레스의 후예로 추앙받던 아낙산드리다스 2세의 셋째 아들이었으며 그의 이복형이었던 클레오메네스 1세의 뒤를 이어 제 17대 스파르타 국왕의 자리에 올랐다고 한다. 그는 원래 셋째로 태어났기 때문에 왕위에 오를 생각도 없었지만 선왕이자 큰형이었던 클레오메네스가 후계자 없이 사망했고, 다른 형 도리에우스 또한 객사하였기 때문에 뜻밖에 왕위에 오르게 되었을 것이라고 한다. 영화에도 나온 그의 아내인 왕비 고르고는 그가 계승한 클레오메네스 1세의 딸이었다고.

<중 략>

본 레포트에 필요한 내용은 이 정도로도 충분한 것 같지만, 영화에 묘사된 테르모필레 전투도 그의 큰 업적인 페르시아 전쟁의 일부였던 만큼 크세르크세스의 다른 기록에 대해서도 좀 더 알아보고자 한다. 크세르크세스는 선대왕들과 마찬가지로 정복 군주의 길을 걸었는데, 따라서 크세르크세스의 기록들도 거의 내부 반란 진압과 그리스 원정에 관한 것이다. 그는 집권 뒤 이집트 반란을 우선 진압하고, 3년간의 준비를 거쳐 그리스 원정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