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황성훈 독주회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6.04.22
- 최종 저작일
- 20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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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피아니스트 황성훈님의 부산 독주회 소식을 듣고 공연하기 몇일 전부터 기다리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달려갔다. 오랜만에 큰 무대 가운데 덩그러니 놓여 진 피아노의 모습을 보니 공연을 기대하고 설레는 마음이 더 컸다.
피아니스트 황성훈님이 등장하고 첫 곡 G. Ligeti - Etude no.5 "Arc-en-ciel" 가 시작되었다. 나에게 리게티는 처음 접하는 작곡가의 곡이였다. 처음 듣는 곡인데 첫 시작부터 음색이 마치 비단결의 부드러움을 느끼게 했다. 짧은 음정 하나하나에도 혼을 실어서 연주해 마치 음들이 하나하나 다 살아 움직이듯 느껴졌고, 계속해서 자신만의 감정과 느낌으로 자유롭게 연주해 나갔다. 곡이 급변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어 한 곡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듯 했다. 반음계 진행으로 인해 음색이 대체적으로 신비롭게 들렸고, 악상 하나하나가 다 살아있는 듯 느껴졌으며, 짧은 곡임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연주해 청중들이 자신의 연주에 몰입하게 만드는 능력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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