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되어선 안 되는 진실들 -「3천 년 중국 역사의 어두운 그림자」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5.11.06
- 최종 저작일
- 2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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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몇 달 전,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했던 글이 있다. 내용인즉슨 10월 10일이 중국의 인육데이이며 이때를 전후로 중국인들이 한국인들을 식용으로 쓰기 위해 많이 잡아가므로 밤늦게 돌아다니지 말라는 것이었다. 인육데이의 진위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지만, 이 밖에도 예전부터 유독 중국에서는 인육에 대한 사건사고와 괴담이 끊이질 않았다. 실제로 중국에는 태아를 사고파는 시장이 존재할 뿐만 아니라 몸보신용이라는 태아 보신탕, 아기 시체로 만든 인육캡슐까지 발견되어 전 세계를 경악시키기도 하였다. 식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도 아니고, 그 어느 때보다 인권과 윤리가 강조되고 있는 이 시대에서 어떻게 사람이 사람을 먹는 야만적인 행동이 발생하는 것일까? 더욱 놀라운 것은 중국의 이러한 식인문화가 최근에 형성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중국의 많은 과거 자료들 속에서도 ‘사람이 사람을 먹는 실정 이었다’라는 구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더욱이 중국에서 인육을 먹은 사건에 대한 기록은 일찍이 부터 나온다고 한다. 물론 인육섭취에 대한 이유가 최근에 벌어지는 것과는 다른 이유를 지녔겠지만, 그래도 이러한 사건들이 명백히 존재하고 기록되었다는 것은 가히 충격적이라 할 수 있다. 어떻게 성숙한 문화를 꽃피웠다고 알려진 중국에서 유독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만연하게 되었을까? 대동란보다도 더한 이러한 중국 역사의 어두운 그림자는 무슨 이유로 드리우게 된 것일까?
중국에서 식인 문화가 발생하게 된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우선 언제, 어떠한 시대에 이러한 식인 문화가 나타났는지를 파악해볼 필요가 있다. 인육 사건에 대한 기록은 일찍부터 나오는데, 먼저 춘추전국 시대의 식인 사건은 다음과 같다. 한비자에 따르면 상나라 마지막 군주인 주왕은 자신의 잘못을 간하는 사람들을 죄로 다스려 엄한 형벌에 처했는데 그 방식
들은 고기를 불 위에 놓아 굽거나 포를 뜨거나 저미는 등의 뜻을 나타내고 있어 인육에 대한 간접적인 증거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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