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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리스터 카터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을 읽고 감상문(요약포함 10장)

*옥
최초 등록일
2015.11.04
최종 저작일
2013.09
10페이지/한글파일 한컴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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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의 주인공인 ‘작은 나무’는 다섯 살의 나이에 부모님을 여의고 혼자가 되었다.
이 어린 소년의 신변은 곧 체로키족의 혈통을 이어받은 할머니 할아버지에 의해 거둬지게 된다. 깊은 산속에 자리 잡은 조부모님의 집에 도착했을 때, 작은 나무는 할아버지의 개들 뿐 만 아니라 온 산이 기꺼이 자신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는 것을 할머니의 노래로부터 알게 된다. 부모님을 여의고 난 뒤 외롭고 의지할 곳 없던 작은 나무는 강인한 할아버지와 자애로운 할머니 품에서 산과 내, 동물들과 꽃들이 새로운 자신의 형제들이 되어 줄 것이라는 사실을 전해 듣고 편안함을 느낀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작은 나무가 책임감을 느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말없이 돕는다. 강인한 인상의 할아버지는 커다란 키에 근엄한 느낌을 주어서 누구도 함부로 대하기 힘든 분이었지만 작은 나무는 할아버지가 자신을 많이 아끼고 있다는 것을 처음부터 느끼고 있었던 것 같다.
할아버지는 작은 나무에게 짐짓 엄하게 이야기 했다.
“남자란 아침이 되면 모름지기 제 힘으로 일어나야 하는 거야” 새벽 일찍 일어나면 작은 나무를 데리고 산에 데리고 가겠다고 했지만 직접 깨워주지는 않았고 대신 아침부터 요란한 소리를 내며 작은 나무가 스스로 일어나기를 기다렸다. 이윽고 작은 나무가 잠에서 깨 집 밖으로 나왔을 때 할아버지는 진심으로 작은 나무를 칭찬해 주었다.
작은 나무는 스스로가 자랑스러웠고 대견했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일부러 자신을 위해 큰 소리를 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산을 오르며 작은 나무와 할아버지는 대지의 여신인 ‘모노라’를 발전체로 느꼈다. 발에 닿는 대지의 감촉은 작은 나무가 이제껏 알지 못했던 생명, 또는 어떤 힘이 자신의 발아래 꿈틀거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했다. 어지러이 뻗어있는 나무뿌리들이, 튀어나온 돌부리가 작은 나무의 가슴에 따스하게 다가왔다.
이제 시간은 새벽을 지나 아침으로 달려가고 있었다. 할아버지는 작은 나무에게 산이 깨어나고 있음을 알려주었다. 온 산이 아침을 맞이하고 있었고 작은 나무가 귀 기울이자 산 전체가 바람과 함께 소곤거리며 깨어났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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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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