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와 국제관계 레포트
- 최초 등록일
- 2015.08.03
- 최종 저작일
- 20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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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동아시아 역사교과서의 주변국 인식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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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난 중·고등학교 시절,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공부하는 것을 매우 좋아했다. 그래서 국사와 근현대사 수업을 재미있게 들었고, 또한 굉장히 열심히 공부해서 항상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내가 그렇게 우리나라의 역사공부에 재미를 붙일 수 있었던 것에는 교과서가 아주 큰 역할을 했다. 역사 공부는 쉽지 않았지만 교과서를 읽으면 재미있는 옛날이야기를 담은 책을 읽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었다.
역사 교과서는 사실만을 담아야하므로 객관적이어야 하지만 어떨 땐 객관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떠한 역사적 사건에 대해 의의와 평가를 내릴 때 사람마다 의견이 달라지는 것이다. 내가 고등학생 때 배웠던 중앙교육진흥연구소에서 출판한 한국 근현대사의 교과서에서 5.18은 신군부세력의 등장과 관련해 중요하게 다루어졌다. 이 교과서에선 ‘신군부가 5.18 민주화 운동을 탄압하여 집권하였지만 진압 과정에서 폭력성을 노출시켜 도덕성을 잃었다.’ 또 ‘5.18민주화 운동은 비록 실패하였지만 80년대 민주화 운동의 밑거름이 되었고, 나아가 학생 운동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다’고 평가하였다. 하지만 독재의 성과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는 이른바 “뉴라이트” 계열의 역사 교과서에서는 ‘전두환 신군부 정권’이라는 문구가 빠졌으며 “4.19혁명, 5.18 민주화운동 등을 통하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발전해 나갔음을 서술한다”는 2007년 역사교과서 집필기준도 빠졌다고 한다.
역사 교과서는 자라나는 젊은 세대의 역사의식의 형성에 아주 큰 영향을 준다. 나는 일본 성인 3000여 명 중 63%가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 62%가 ‘독도는 시마네현에 속한다.’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은 일본의 왜곡된 교과서가 일조하고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고등학생 시절, 교과서에서 ‘5.18은 폭동이다’라고 기재되어 있다거나, 선생님께서 그렇게 가르쳐 주셨다면 나도 그렇게 받아들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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