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이 한창일 때, 서해바다에서는 - 연평해전 영화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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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하면 생각나는 것은 2002 한일 월드컵일 것이다. 하지만 월드컵만 기억한다면 정말 슬픈 일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월드컵에 심취했을 때, 서해바다에서는 연평해전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우리가 그토록 심취했던 월드컵 저편에는 연평해전이 있었고 이 해전으로 하여금 우리측 전사자 6명 그리고 수 십명이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당시 정부는 북한에 대해서 어떠한 대응도 하지 않았고 연평해전 전사자들은 제대로 보상을 받지 못한 채로 지금까지 왔다. 그 당시의 기록들을 담은 영화 연평해전이 아니었다면 우리의 기억 속에 영원히 잊혀 졌을... 그렇지만 영화를 통해서 그들의 이야기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영화는 고퀄리티의 영화도 아니고 서사적 구조가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그 당시의 현장 그리고 연평해전에서 싸웠던 이들의 모습을 담기 위해서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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