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한국사회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5.07.01
- 최종 저작일
- 20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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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밤이 되면 하나 둘 켜지는 고층의 건물들의 빛나는 야경을 너무나 좋아한다. 학교 기숙사에서 저 멀리 보이는 동탄신도시의 초고층의 메타폴리스를 감싸고 있는 아파트단지들을 보며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보니 아파트가 문제라고 하는, 또 단지가 문제라고 하는 이러한 말들이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그리고 굳이 아파트가 왜 문제라고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또한 아파트 말고는 살아 본 적이 없는 지라 ‘더 불편하다거나 문제가 있다’ 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조금씩 이 생각을 깨우쳐 나가보려고 한다.이 책을 접하기 전부터 실생활에서 불편을 느꼈던 것은 단지로 인한 담장이였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곳이 넓은 택지가 구분되어 몇 개의 대형 건설사들이 일제히 아파트를 건설한 곳이다. 그렇다 보니 이곳 역시 각 아파트단지마다 담장이 있다. 아파트 거주자가 아닌 외부인의 출입을 막기 위한 것, 입주민의 안전을 위한 것, 모두 우리를 위한다고 말하고 있지만 정작 두 발로 걸어 다니는 학생들이나 대중교통 이용 입주민들은 불편함을 호소한다. 학교 갈 때 단지를 빙 돌아 단지입구를 찾아가야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러 가기 위해서도 역시나 마찬가지다. 그렇다보니 대부분의 남학생들은 담을 넘어가는 등의 행동을 취한다. 그리고 요즘의 아파트들은 한 단계 더 나아가 단지 내로 진입하는 입구부터 막아놓아 입주민이나 정식 방문객이 아니면 단지 내 출입조차 불가 하는 단지가 많이 생겨나고 있다. 물론 개인(입주민)이 지불한 돈으로 구성이 되었고 운영이 되는 곳 사적 공유지라고 하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하고 불편함까지 끼치는 이런 단지가 과연 좋은 단지라고 과연 말 할 수 있을까?대단지의 아파트건설의 문제점을 말하며 ‘수요가 있기 때문에 여전히 건설이 된다.' 라는 구절이 있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나라의 통념상 누구나 자기 집을 가지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으며 그 집이 아파트이길 대부분 바라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많은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고 좋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과거 70년대에 정부의 ‘전략적 고려’의 산물이라고 저자도 언급하고 있다.
참고 자료
아파트 한국사회, 박인석 저, 현암사, 2013.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