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데코와 폴 푸아레 조사
- 최초 등록일
- 2015.04.06
- 최종 저작일
- 20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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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모든 게 전부 당신 상상에서 나온 거라고?”
-데이지 뷰캐넌
1923년과 1924년, F. 스콧 피츠제럴드가 뉴욕 롱 아일랜드와 프랑스 세인트 라파엘을 오가며 쓴 개츠비의 이야기는 시공간과 세대, 나라를 뛰어넘어,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해지고 있다.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작가이자 프로듀서, 감독 바즈 루어만이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 [위대한 개츠비]를 영화로 새롭게 각색했다. 감독의 개성 있는 시선과 음향, 이야기 구조와 더불어 3D로 제작되어 재즈 시대의 흥겨운 분위기를 원문에 가깝게 재현했다. 영화의 각색은 책과 놀랍도록 일치한다. 이야기 구조는 다르지만 이야기의 순수성과 피츠제럴드의 말들이 온전하게 녹아 들었다. 소설의 모든 것을 기술적으로 압축시켜 무대장치와 표면화시킨 행동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피츠제럴드의 문장에 녹아 있는 힘과 아름다움을 표현하면서도 현대에 어울리게 하기 위해 산문체를 해설과 대화에 녹였다. 올해 제66회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사상 최초로 3D로 개막 상영된다.
바즈 루어만이 [위대한 개츠비]를 처음 읽은 곳은 1974년 오스트레일리아의 헤론스 크릭에 위치한 자신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주유소에서였다. 그리고 2004년, <물랑 루즈>의 촬영을 마친 후 아내와 태어난 딸 릴리를 만나기 위해 베이징에서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러시아 남쪽을 거쳐 파리로 향하는 시베리아의 좁은 기차 객실 내에서 다시 한 번 [위대한 개츠비]를 만났다. 이번엔 오디오북이었다. 그때 루어만 감독은 세 가지를 깨달았다. 첫 번째는 ‘위대한 개츠비’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 것, 두 번째는 구조가 정말로 간결하다는 것, 마지막은 책 안에 정말로 훌륭한 영화가 있다는 것이었다. 닉 캐러웨이의 내면적 삶이나 내면적 목소리를 표현하는 것은 큰 도전이었지만 놀랄 만큼 영화적인 소설이었기에 반드시 영화로 만들겠다고 결심했다. 결국 바즈 루어만은 소설의 판권을 얻기 위해 2년여의 시간을 들이는 동시에 영화의 성과가 주연배우에게 달려 있다는 판단으로 개츠비의 복잡한 내면을 표현할 수 있는 배우를 찾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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