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학] 통도사의 주련 조사 - 통도사 (응진전/명부전/관음전)
- 최초 등록일
- 2015.03.25
- 최종 저작일
- 2013.04
- 8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500원
소개글
주련(柱聯)이란 기둥이나 벽에 세로로 써서 붙이는 글씨를 말하는 것으로, 기둥 마다에 시구를 연하여 걸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주련에 글씨를 담게 된 배경과, 개요, 주련 해석과 사진이 담겨 있다. 레포트 작성 당시 만점을 받았습니다.
목차
Ⅰ. 서 론
1. 주련
Ⅱ. 본론
1. 통도사
1.1. 응진전
1.2. 명부전
1.3. 관음전
* 參考文獻
본문내용
주련(柱聯)이란 기둥이나 벽에 세로로 써서 붙이는 글씨를 말하는 것으로, 기둥 마다에 시구를 연하여 걸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좋은 글귀나 남에게 과시할 수 있는 내용을 붓글씨로 써서 붙이거나 그 내용을 얇은 판자에 새겨서 걸기도 한다. 판자 아래위의 새김질의 방법으로 하엽(荷葉)을 양각(陽刻)하거나, 연꽃이나 당초무늬를 새기고 난 뒤, 그 가운데에 글귀를 적어 새김질을 하면 된다. 그러나 보통 글씨의 윤곽만 새기는 기법을 주로 사용한다. 또는 더러 튀어나오도록 양각하는 방식도 있으나 드문 일이다. 양각한 부분과 새김질한 글씨에 색을 넣어 장식하고, 판자 전체에 보통 밀타승(蜜陀僧)을 발라 하얗게 만들고, 글씨에는 먹을 넣든지 군청(群靑)을 가칠하고, 양각한 무늬들은 삼채(三彩) 정도로 단청하여 화려하게 꾸미기도 한다.
<중 략>
통도사 응진전[通度寺 應眞殿]
有山有水乘龍虎 유산유수승용호 산수간에 용과 호랑이를 타고
無是無非伴竹松 무시무비반죽송 시비없이 송죽을 벗하네.
曾昔靈山蒙授記 증석령산몽수기 일찌기 영산회상에 수기를 받은 분들이
而今會坐一堂中 이금회좌일당중 지금 한 집안에 모여 있네.
<중 략>
대웅전 동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려 공민왕 18년(1369년)에 초창되었으나 중건 중수의 기록은 자세히 전해지지 않는다. 이 때, 명부전의 ‘명부’는 저승을 의미하는 것으로 지옥세계를 관장하는 전각을 말한다. 내부는 중앙의 지장보살왕 좌우에 5개씩의 시왕탱(十代王의 그림)을 안치한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시왕탱에는 죄인들이 지옥의 고통을 받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이같은 명부전 내부의 구조와 내용은 전각 앞에 걸린 주련의 의미를 이해 하는데 매우 큰 도움을 준다. 앞의 두 구절은 지장보살의 원력과 덕화를 표현한 것이고 다음 두 구절은 위신력을 나타낸 글귀이다. 지장보살은 알려진 대로 지옥 중생이 모두 성불할 때까지 지옥계를 제도한다는 큰 원력을 가진 보살이다.
참고 자료
한국사찰의 주련=韓國寺刹의 柱聯 1, 권영한, 서울: 전원문화사, 1996.
한국사찰의 주련= 韓國寺刹의 柱聯 3, 권영한, 서울: 전원문화사, 2000.
韓國寺刹全書(權相老 編, 東國大學校 出版部), 1979.
韓國의 寺刹 4-通度寺-(韓國佛敎硏究院, 一志社), 1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