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펜하우어 집단심리치료 요약
- 최초 등록일
- 2015.02.25
- 최종 저작일
- 2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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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쇼펜하우어 집단심리치료』는 미국의 스탠퍼드대학교 정신의학 교수이며 정신과 의사인 어빈 얄롬이 쓴 소설로, 집단치료가 무엇이며 얼마나 효과적인지에 대한 통찰을 준다.
줄리어스는 65세의 유명한 정신과 의사인데, 건강검진을 통해 흑색종(피부암)이 발견되어 1년 밖에 살 수 없다는 시한부선고를 받는다. 그는 깊은 고뇌와 혼란에 시달리면서 자신의 지나온 삶을 정리하며 치료자로서의 자신을 돌아본다. 그리고 자신이 이끌고 있는 집단상담을 끝까지 이어가기로 결심한다. 또한 자신을 거쳐간 수많은 내담자 중에서 그에게 좌절과 우울을 안겨줬던 특별했던 내담자인, 필립을 떠올린다. 필립은 섹스중독에 빠져 괴로워 하던 20대 청년시절에 줄리어스와 일주일에 2번씩 3년 간 개인상담을 받았지만 전혀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서 상담을 그만두었다. 22년이 지난 지금 필립은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그런데 그는 놀랍게도 섹스중독증에서 벗어났을 뿐만 아니라, 상담자가 되어 있었다. 필립은 철학 교수가 되었고, 그의 우울함, 인간혐오, 분노, 대인관계 기피, 성충동을 쇼펜하우어를 만나면서 비로소 치유되었다고 믿었다. 그러면서 상담전문가자격증을 따기 위해 줄리어스에게 실습교육지도(수퍼비전)를 의뢰한다. 줄리어스는 ‘필립이 집단상담에 6개월 간 참여’하는 조건으로, 수락한다.
이 책은 크게 <줄리어스가 이끄는 집단심리치료에 대한 내용>과 필립을 섹스중독을 벗어나게 한 <고독한 천재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일생>에 대한 이야기로 나누어진다. 상담자 줄리어스, 기존 집단원 6명, 새로운 집단원 필립까지 총 8명이 매주 한번씩 집단상담을 하면서, 1년 동안 그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집단역동, 구성원 간의 다채로운 상호관계와 갈등, 신뢰, 자신이 실제 삶에서 보여주는 행동 양식을 집단에서 그대로 반복적으로 드러내기도 하고, 직면하면서 구성원들도 자신의 내면의 문제들을 차츰 극복하고 개선하게 된다.
참고 자료
쇼펜하우어, 어빈얄롬역, 시그마프레스, 2008.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