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주의적 관점으로 본 서울역사박물관
- 최초 등록일
- 2015.01.26
- 최종 저작일
- 20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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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처음 돌아 본 ‘서울역사박물관’
II. 민족주의적 관점으로 본 ‘서울역사박물관’
III. ‘서울역사박물관’ 되돌아보며
본문내용
7월 말 여름 방학을 기점으로 왔다 갔다 한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나이스 업무시스템 직무 연수를 마치고 먼 길을 다시 빈손으로 돌아가기 아쉬워 근처의 ‘서울역사박물관’에 들린 적이 있었다. 입장료도 무료에 무더운 여름 날씨에 실내는 에어컨으로 시원하겠다는 생각에, 무엇보다 이제 나의 생활 근거지가 되는 수도 서울의 역사는 국가가 어떻게 표현하고 있을까 궁금한 마음에 박물관을 둘러보았다. 박물관 앞 시원한 분수가 더위에 지친 아이들과 놀아주고 있었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박물관을 찾는다는 사실에 놀랐다.
그렇게 간 박물관에는 각 전시공간마다 안내지를 준비해놓았고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울의 모습을 잘 알 수 있도록 전시를 해놓은 듯 했다. 조선시대 유물들을 보며 그 시절부터 서울은 수도의 역할을 잘 해왔구나 생각했고, 일제강점기를 겪는 서울을 보며 마음 아팠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 강국으로 다시 일어선 서울이 대견했고 이렇게 서울에서 내가 살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못해 가슴 한켠이 저려왔다.
그러나 민족주의적 관점으로 ‘서울역사박물관’을 바라보기 시작하면서 나는 헛웃음이 나왔다. 결국은 박물관이 민족의 위대함에 초점을 맞추고 좀 더 우리나라 수도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그에 따른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전시를 구성하고 기획한 의도에 의해 내가 정확히 의도된 감정을 느꼈었다는 것이다. 물론 애국심을 가지는 것은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매우 당연한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과장되고 한편으로는 왜곡되게 볼 수밖에 없는 전시 기획은 문제가 있다. 민족주의의 허와 실이 드러나는 이 시점에 민족주의적으로 의도된 전시 구성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무엇이 문제가 될 수 있는지를 논의해 보고자 한다.
II. 민족주의적 관점으로 본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은 총 4가지 테마로 전시실이 구성되어 있다. ‘조선시대의 서울’, ‘개항, 대한제국기 서울’, ‘일제강점기 서울’, ‘고도성장기 서울’이 그것이다. 민족주의적 관점으로 살펴보았을 때 서울역사박물관은 크게 세 가지 공통된 전시 기획 의
도를 볼 수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