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고대중세철학사
- 최초 등록일
- 2015.01.22
- 최종 저작일
- 20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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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몇 주 간의 철학수업을 들으면서 철학의 거장 플라톤에 대해 많은 부분을 오해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내가 만약 플라톤이었다면 무척 답답하고 억울했을 것이라는 생각에 그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잘 못 해석되고 알려져서 생겨버린 오해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가려 한다. 플라톤을 잘 모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것들이 많지만, 나 하나라도 잘못 알고 있는 사실에 대해 제대로 알고자 노력하는 것이 의미 있는 일이 아닐까 사료되어 어떤 오해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그 오해들을 풀어보려 한다.
먼저 그 오해들을 풀기 전에 플라톤이 어떻게 철학가가 되기로 결심했는지 배경을 살펴보면 플라톤은 명문 정치가 집안에서 태어나 젊어서는 아테네의 현실 정치에 종사할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한 인간의 역사는 만남의 역사이고, 인류 또한 그렇다는 말이 있듯이 플라톤은 스승인 소크라테스와 만남으로써 철학가로의 인생을 살게 된다. 플라톤이 쓴 대화편 Phaidon에서 소크라테스가 처형당하는 장면을 보면 “플라톤은 아파서 없었다.” 라는 구절이 있다. 스승의 죽음을 지켜볼 수조차 없었을 만큼 그의 죽음에 대해 아파했던 것으로 보아 그만큼 소크라테스가 플라톤의 인생에 중요한 인물이며 경애했던 스승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플라톤은 이러한 소크라테스를 터무니없는 죄목으로 죽인 아테네의 현실 정치에 대해 희망이 없다고 느끼고 정치가의 꿈을 접게 되었다. 소크라테스가 처형된 후 아테네에서 이상적인 공동체 형성의 희망을 거둔 채 방황하던 플라톤은 syrakousai에서 그 희망을 발견하고 머무르게 된다. 그러나 그 당시 시라쿠사이의 최고 권력자인 DionysiousⅠ와의 갈등으로 배신을 당해 노예가 되었다가 겨우 섬을 나오게 되고, 첫 번째 시칠리아 방문으로 얻은 소득으로 진실한 제자이자 좋은 친구인 Dion을 만났으며 ‘국가’를 저술하고 아카데미아를 창설했다.
참고 자료
이강서,『생각하고 토론하는 서양철학 이야기 1-고대』, 책세상 2006.
클라우스 헬트, 이강서 역,『지중해 철학기행: 모든 길은 플라톤으로 통한다』, 효형출판 2007.
고트프리트 마르틴, 이강서 역,『진리의 현관 플라톤』, 한길사 2004.
플라톤, 박종현 역,『국가』, 서광사 2005.
박희영 외 지음,『플라톤 철학과 그 영향』, 서광사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