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트릭트 9으로 본 보글러의 영웅 여정 12단계

소개글

영화 디스트릭트 9을 보글러의 영웅여정 12단계에 맞춰 분석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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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디스트릭트 9』은 지난 2009년에 개봉된 닐 블롬캠프 감독의 SF 액션 영화이다. 이 영화는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들이 인간에 의해 통제되고 멸시받는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인해 주목받았었는데, 이러한 설정은 감독의 고향인 남아공에서 시행되었던 극단적 인종차별 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와 관련이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외계인을 향한 인간의 멸시와 차별은 이 영화의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으며, 그러한 차별에 저항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보글러의 영웅 여정 12단계를 통해 분석될 수 있다.
영화의 초반부에서는 ‘프론(Prawn)’이라 불리는 외계인들이 지구에서 살게 된 경위와 외계인들의 거주로 인해 발생한 각종 갈등 상황 등을 알려준다. 아무렇지 않은 듯 지구에서 살아가는 외계인들과 그들이 일으키는 사건 사고로 인해 고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은 외계인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 영화 속의 사람들은 그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외계인들의 강제 퇴거를 결정하게 되는데 여기서 『디스트릭트 9』의 주인공인 비커스 반 데 메르베가 등장한다. 그는 외계인들의 이주를 담당하고 있는 MNU의 고위직 인사인 장인의 힘을 입어 현장 책임자로 지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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