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주의 시대 궁정매너와 베르사유 체제
- 최초 등록일
- 2014.11.30
- 최종 저작일
- 2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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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궁정사회와 궁정매너(예절)의 개념
1) 궁정사회 개괄
2) 궁정사회, 프랑스에서 유럽으로
Ⅱ. 절대주의와 궁정매너
1) 루이 14세 시대의 궁정매너
2) 루이 14세의 왕권 강화와 궁정매너의 관계
Ⅲ. 베르사유 궁을 통해 본 궁정매너의 형태
Ⅳ. 프랑스 혁명과 궁정매너의 확산
※ 참고문헌
본문내용
들어가며
17세기 절대주의적·귀족적 궁정사회는 왕과 귀족과 부르주아 사이의 의존관계에서 형성되는 절대주의적 궁정 ‘예절(civilité)'단계이다. 이 시기에는 왕권이 강화되고 중앙집권이 이루어지면서 왕에 의한 ‘폭력의 독점화’가 달성된다. 그 동안 주인행세를 했던 전통적 봉건귀족들은 이제 왕과 제후의 하인이 되고, 부르주아가 이들의 새로운 경쟁자로 등장하며, 귀족들의 생존은 이들 새로운 지배자의 총애에 좌우된다.
그리하여 이 단계는 행동양식에 있어서 ‘세련과 모델형성 및 규제의 최초 절정기’이다. 타인, 특히 사회적 상급자에 대한 고려이며 본능적 충동에 대한 제재이자 ‘상스러운’ 것에 대한 수치와 혐오의 경계가 증가한다. 이제 물리적 제재를 가하지 않더라도 사회화과정에서 형성된 조건형성이 행동을 자율하게 된다. 즉 자기 스스로를 통제하게 된다는 말인데, 따라서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을 때에도, 혼자 있을 때에도 세련되고 섬세한 행동만 허용되고 이왕 대립되는 것은 ‘무대 뒤로’ 숨어 들어가 억압을 받는다. 따라서 17세기 절대주의적 궁정예절 단계는 매너와 세련의 절정기이기도 하지만 억압의 절정기라고 할 수 있다.
Ⅰ. 궁정사회와 궁정매너(예절)의 개념
1) 궁정사회 개괄
중세 내내 땅의 지배권과 수확에 대한 몫을 둘러싸고 귀족과 교회, 그리고 제후들 간의 투쟁이 끊이지 않는다. 부단한 투쟁의 전개양상은 각 나라마다 다르지만 구조적 측면에서 볼 때, 투쟁의 결과는 거의 항상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즉, 제후와 그 대표자들의 손에 권력이 집중되고, 다른 신분계급들은 이에 대항하기에 역부족인 것이다.
많은 사람들의 자립경제영역과 신분계급들의 몫으로 돌아오는 지배권은 점차 줄어들고 최정상의 일인자, 절대적 지배권이 정착하게 된다. 이러한 지배형식의 변화에서 표출되는 것은 서구사회 전체의 구조변화이다. 단순히 몇몇 왕들이 권력을 얻는 것이 아니라 전체사회가 서서히 재편되면서 왕이나 제후라는 사회제도 자체의 권력이 증대되고 절대주의라 일컫는 시대가 나타난 것이다.
참고 자료
『문명화과정Ⅱ』노르베르트 엘리아스 / 박미애 역/ 한길사 / 1999
『궁정사회』노르베르트 엘리아스 / 박여성 역 / 한길사 / 2003
『그가 사랑한 베르사유』강문정 / 샘터사 / 2011
『귀족의 은밀한 사생활』이지은 / 지안 / 2012
『프랑스의 절대왕정시대』서정복 / 푸른사상사 /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