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사람들은 왜 산으로 갔을까 도서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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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 이 책을 접하게 된 건 정말 우연한 기회였다. 지방에 있는 집에 내려갔다가 동생이 문제집을 사야 한다고 같이 가달라고 해서 서점엘 갔는데 이 책이 꽂혀 있는 것이 보였다. 제목의 이케아가 내가 아는 그 다국적 기업 이케아를 말하는 건가 싶어 흥미로웠고, 이케아 사람들이 산으로 갔다는 것이 대체 무슨 소리일까 너무 궁금했다. 그 날 이 책을 살까말까 꽤 오래 고민했는데 결국 사지 않고 새까맣게 잊어버렸었다. 그래서 이번에 환경부에서 선정한 우수 환경 도서 목록을 보다가 이 책의 이름을 보고는 굉장히 반가웠다. 새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다가 이렇게 또 우연히 발견하게 되니 뭔가 꼭 이 책을 읽어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은 두 가지의 사례를 이야기 하며 서두를 연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기에서 법적 기준치 이상의 유해물질이 발견되면서 소니는 큰 손해를 보게 된다. 그리 하여, 소니에서는 어마어마한 비용을 투자하여 그 원인을 찾고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새로운 시스템을 구성한다. 두 번째 사례는 BP의 이야기이다. BP에서는 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2,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그리고 그 결과 무려 첫 몇 년 동안만 6억 5,000만 달러 가까운 액수를 절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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