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닿소리
2. 닿소리 변이의 규칙
3. 홀소리
본문내용
말소리의 존재 이유는 말의 뜻을 나타내어 주는 데에 있다.
[p], [p’]와 [k], [kh]는 두 소리로써의 기능(뜻을 분별하는 기능)을 다하고 있으나, [p]와 [b],[k]와[g]는 서로의 다름을 분별하는 기능을 하지 못한다. 이 두 소리들은 우리들의 주관적 판단으로 구별하지 못하며 같은 소리로 인식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소리들은 한소리로 묶어 둘 필요성이 있는데, 이러한 소리들의 묶음을 음소라고 하고, 음소로 묶인 여러 음성들은 그 음소의 ‘변이음’ 이라 한다.
1. 닿소리
*국어의 닿소리 음소는 /ㄱ,ㄷ,ㅂ,ㅈ,ㅅ,ㅎ,ㄲ,ㄸ,ㅃ,ㅉ,ㅆ,ㅋ,ㅍ,ㅊ,ㅇ,ㄴ,ㅁ,ㄹ/의 열아홉 개이다.
*그 변이음들- 이 열 아홉 음소는 각각 여러 변이음을 가지고 나타나는데, 그 변이음들과 그것들이 실현되는 환경은 다음과 같다.
/ㄱ/- 이 음소는 그 환경에 따라 〔k〕,〔g〕,〔Υ〕,〔 kㄱ〕로 실현되는데, 그 대표음은 〔k〕이다.
〔k〕: 말 첫머리나, 안울림소리와 홀소리 사이에서 나타난다. 예: 가다, 길, 닫기, 갚고
〔g〕: 울림소리 사이에서 〔k〕와 배타적으로 나타난다. 예 : 아기, 보고, 먹이다, 안기다, 공기, 달구지, 살구.
<중 략>
/ㅓ/ - 이 음소는 길이에 따라 현저하게 바뀌어, 긴 소리일 때는 〔?〕로 나타나고 짧은 소리일 때는〔?〕로 나타난다. 그러나 이러한 발음은 60이 넘은 서울 사람에게 규칙적이며, 젊은 사람들의 발음으로는 길이의 분화가 분명하지 않음과 동시에, 이 변이음의 구별도 그리 똑똑하지 않다. 〔?〕: 거:리, 멀:다, 넘:다, 널:, 덥: 다.
〔?〕: 거리, 어머니, 먹어, 너, 머리, 더욱.
/ㅣ, ㅡ, ㅜ, ㅟ / -공깃길이 좁은 높은 소리들은, 앞뒤의 안울림소리에 앎아 안울림 홀소리가 되는 일이 있고, 이 현상들은 빠른 말에 나타나며, 필연적인 것은 아니다.
*변이가 두드러지지 않은 소리 - /ㅔ, ㅐ, ㅚ, ㅏ, ㅗ/ 음소들은 그 변이가 그리 분명하니 않다.
*반홀소리 - 반홀소리는 입술과 혀가 어느 한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움직이는 동안에 나는 ‘과도음’이기 때문에, 그 움직이는 방향은 뒤에 이어 나는 홀소리에 따라 달라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