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3D 프린터의 모든 것
- 최초 등록일
- 2014.10.17
- 최종 저작일
- 20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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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3D 프린터의 모든 것
(한 권으로 끝내는 실전 활용과 성공 창업)
고산 기획, 허제 저. 동아시아 2013년 7월 19일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한국
2. 3D 프린터
3. 결론
본문내용
1. 한국
3D 프린터로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이다.
‘인형, 비행기부품, 소형비행기, 턱뼈, 인공귀, 의족, 기능성 방광, 건물, 영화 아이언맨 슈트, 초콜릿, 약, 무기, 총, 교육도구’.
저자는 창업에 있어 서비스업 보다는 제조업에 방점을 찍는다. 독일의 예를 든다.
<독일 GDP에서 제조업이 24%, 미국과 영국은 12% 수준이다>
한국 제조업의 GDP 비중은 33.2%(한국 제조업 위기說 매일경제 A38면 TOP 2014.10.07 (화) 오후 5:39). 제조업 비중을 유지하든지 더 올리자는 주장이다. 하지만 3D 프린터가 활성화 된다면 한국의 제조업은 무너질 공산이 크다. 또한 한국은 비행기, 배를 이용한 물류에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 동북아의 허브(hub)라는 것도 물류의 중심이 되겠다는 뜻과 다르지 않다. 한데 3D 프린터가 붐이 되면 물류는 필연적으로 줄어든다. 소재만 이동시키면 소비되는 곳에서 바로 생산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3D로 제조공장과 항로를 모두 잃게 된다. 미디어가 원하는 대로 선정적으로 3D 프린터 산업을 붐 업(boom up) 시킬 일이 아니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3D 프린터를 강조하는 것은 이해가 된다(리쇼어링 측면). 하지만 제조기술 하나로 세계 10권에 오른 한국이 그런 생각을 한다면 부화뇌동이 아닐까? '한단지보'라는 말이 있다. ‘한단’이라는 자의 이야기인데 이솝이 만들어낸 나귀 팔러 가는 아버지와 아들 이야기의 중국판이다. 남의 발걸음을 흉내만 내다가는 자신의 발걸음을 잊어버리게 된다.
MB 정부의 결과물인 4대강만 하더라도 무질서하게 베껴온 독일식 운하에 바탕이 있다. 또한 녹색성장 어쩌고 하면서 에너지에 대한 과도한 집착은 공기업의 부실 M&A를 초래했고 세계 에너지 기업들의 호갱님이 되었다. 어떤 일이든 수업료는 필요한 법이다. 자원의 국산화라는 것이 대단한 의미가 있는 목표가 아니다.
이제 한국은 남의 것을 베끼는 단계가 아니라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기반으로 생각을 가져가야 한다. 한국의 역량? 그건 대량생산으로 표방되는 ‘제조기술’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