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학] 영화 Enemy at The Gate 감상문

소개글

A4 2/3 정도의 간단한 감상문.
짧은 감상으로 정치외교학적인 입장, 인간주의적 입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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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의 완성도 혹은 흥미는 물론 뛰어나지만 이 감상문에서는 일단 접어두기로 한다. 나는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코드를 '전쟁의 참상', '영웅 만들기' 혹은 '전생 속의 사랑'이 아닌 '전쟁 속의 개인'이라고 생각했다. 등장인물인 저격수 다닐로프, 그의 연인 타냐, 그리고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다닐로프를 영웅화 했던 장교, 그리고 그의 상관, 본의 아니게 이중간첩과 같은 역할을 했던 샤샤와 그의 어머니는 전쟁이 보여주는 다양한 개인상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전쟁 속에서 인간은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이용되거나 신념을 갖고 전투에 참여하고, 의지와 상관없이 죽어가고 배신하고 고통에 괴로워하면서도 자신이 한 인간이라는 틀을 벗어나지 않는다. 누구나 죽을 가능성을 지닌 채,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어쨌거나 살아가는 다양한 인간상은 그렇기 때문에 더욱 인간적이다.
인류 역사상 개인의 사회에 대학 역할, 역량, 영향력 등은 각기 다르게 작용해 왔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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