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틀비는 누구인가?
- 최초 등록일
- 2014.06.27
- 최종 저작일
- 20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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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필경사 바틀비』에서 바틀비는 월스트리트에 있는 어느 변호사 사무소에 취직하게 된다. 그가 맡은 일은 ‘필경사’로서 주로 남의 글을 베끼는 일을 한다. 그는 처음 며칠간은 엄청나게 많은 양의 필경을 했다. 하지만 며칠 후, 화자인 변호사가 그에게 일을 시키자 그는 이상하게 조용하지만 당당한 목소리로 ‘I would prefer not to’ 라고 말한다. 그 후로 바틀비는 변호사의 어떠한 말에도 따르지 않는다. 그는 심지어 작품의 끝에 가서는 자신의 삶마저 포기하는 미스테리한 인물이다. 과연 바틀비는 누구를, 혹은 무엇을 상징하는 것일까? 여러 관점과 시대적 상황을 통해 분석해보도록 하겠다.
먼저 바틀비는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예술가의 운명을 상징하는 인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바틀비는 바로 Herman Melville 그 자신을 상징한다. 작가 중에는 살아있는 동안에 그들의 작품이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명성을 얻으며 훌륭한 작품을 써낸 대가를 돌려받아 부족함 없는 삶을 사는 작가들이 있는 반면에, 훌륭한 작품을 써냈으면서도 당시 사회의 통념에 어긋나거나 정부의 검열, 운이 따라주지 않는 등의 문제점으로 인해 주목을 받지 못한 작품의 작가들도 있다. 이러한 작가들은 대개 가난을 면치 못하고 훗날 자신의 작품이 어떠한 사랑을 받게 되는지 보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게 된다. 후자의 예로서 대표적인 작가가 바로 Herman Melville이다. 그는 부유했었지만 아버지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바람에 매우 가난해 진 가정에서 태어나 성장했다. Melville은 열심히 일했음에도 불구하고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었고 대학교육도 받지 못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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