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 한류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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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몽골, 동남아에서 한류열풍이 불고 있다. 홍콩 대만과 중국 대륙에서 한국 드라마와 가요들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이른바‘한류 열풍’을 통해 거둔 파급 효과는 엄청나다. 중국에서 한국의 국가적 이미지가 상당히 좋아지고 드라마 가요 등의 수출로 거둔 경제적 효과도 상당하다. 가장 고무적인 현상은 한류 열풍의 중심에 중국의 10대 청소년들이 서 있다는 것이다. 올해 중국 창춘(長春)의 거리와 골목에는 한국 옷이나 신발, 액세서리, CD 등 '하한족'(哈韓族)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전문매장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하한족이란 머리에서 발끝까지 한국 상품으로 치장을 하고, 한국 노래를 들으며, 한국의 대중문화를 열광적으로 좇는 20대 안팎의 젊은이들을 말한다. 10대들은 베이비복스, NRG 등 우리 나라 유명 가수들에 열광하는 것을 넘어 가방에 태극기를 넣고 다니고 한국산 액세서리와 옷으로 치장하고 한국어를 배우러 다닌다. 한국의 수출품에 ‘문화’가 중요한 항목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문화 수출은 침투도 빠르며 호응도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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