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피아니스트』- 홀로코스트의 참상과 영화가 주는 메시지
- 최초 등록일
- 2014.04.24
- 최종 저작일
- 20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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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역사적 배경 설명
2. 영화의 줄거리
3. 영화의 제작 배경
4. 영화를 통해 생각해볼 것
본문내용
나치당(국민사회주의독일노동자당)은 1933년 집권 후 당수 히틀러의 과격한 반(反)유대주의를 고취하며 유대인 박해정책을 추진하였다. 1939년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되자, 유럽 각지의 점령 지역에서 유대인을 살해하고 게토(Ghetto)나 강제수용소에 격리하여 전염병, 기근 속에서 죽게 하였으며, 1941년 이후부터는 수용소에서의 가스 살해나 이동말살대에 의한 총살 등으로 유대인 절멸 작전을 전개하였다. 사망자 수는 600만 명 이상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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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1939년부터 1945년까지 바르샤바 게토에서 살아남은, 유명한 유태계 폴란드인 피아니스트 '블라디슬로프 스필만'의 회고록 <도시의 죽음(Death of a City)>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 책은 전쟁 직후에 쓰여졌으나 당시에는 폴란드의 공산화로 금서 목록에 오르게 되었다. 따라서 이후부터는 음악인으로서의 삶을 살다가, 1998년에 이르러서야 그의 아들이 회고록을 발견하고 <피아니스트>라는 새로운 책으로 출판하게 되면서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나치의 유태인 학살을 다룬 것이 이 영화가 처음은 아니었으나, 그 동안의 영화들은 한 개인의 영웅적 승리가 주는 휴먼드라마로 보이게 하는 데 치중되어 있어 사실성을 느끼기엔 부족한 감이 있었다. 그런 면에서 이 영화는 오늘 함께 본 영화 <쉰들러리스트>와 함께 홀로코스트의 참상을 사실적으로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 략>
이 영화는 굉장히 담담한 시선으로 실상을 나타내주고 있다. 감정을 개입하여 '어떻게 저런 일을!' 하는 태도라기보다는, 그냥 그 시기를 살아가는 개인들의 시선을 따라가며 최대한 객관적으로 상황을 그리고 있다. 오히려 이런 연출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어떻게 저런 시대를 살 수가 있지?'하는 감정이 들게 만드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또한 앞서도 언급했듯이 감독 자신이 홀로코스트 수용소 세대였던 것도 있고, 원작 자체가 굉장히 디테일하게 서술되었기 때문에 당시의 실상을 굉장히 세밀하게 묘사할 수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