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의 비하인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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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어둠속에 한강 대교를 지나가면 나는 문득 故 정주영 회장을 떠올리곤 한다.
서울 자택에서 이른 새벽시간에 출발하여 울산현장까지 차로 질주하다가 울산 앞바다에 차가 빠져 버린다. 정주영은 수심 10M 깜깜한 어둠속에 바다 속에 차안에 물은 계속 차고 있는 상황속에서 침착하게 차안에 물이 다 차도록 기다리고 차 문을 열고 헤엄을 쳐서 나온다. 경비원이 정주영회장님 괜찮으십니까? 말하니 아~ 바닷물이 참 쉬원하구만. (사실 정주영 회장은 회고집에 사실 다리가 후들 거릴 정도로 떨렸다고 함) 이 대목만 봐도 그의 인격을 잘 알 수 있다. 정주영 회장은 새벽4시 아침을 시작하는 부지런한 사람이고, 현장중심의 솔선수범하는 리더라는 것을 알수 있고, 위기 상황속에서 침착함과 대범함을 엿 볼 수 있고, 끝까지 노력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직원들이 있는 앞에서 리더로서의 체통을 가지고 있는 사람
임을 알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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