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을 꿈꾸다
- 최초 등록일
- 2014.04.01
- 최종 저작일
- 2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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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안도 다다오 건축가는 젊었을 때부터 틈만 나면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건축물과 도시를 봐왔다고 한다. 그는 그때마다 사람들의 다양한 생활상에 놀라고 건축으로 표현된 그들의 꿈에 감동하였다. 이 책을 통해 안도 다다오가 소개하는 수많은 건축과 도시의 사례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가 그것들에 대해 어ㄸ?ㅎ게 생각하는지 무엇을 느겼으며 우리에게 무엇을 전달해주고 싶은지에 곰곰이 생각해가며 책을 읽어보았다.
살림집은 건축의 시작점이라고 볼 수 있다. 거기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상은 물론이고 기후와 풍토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세계 각지의 토착 살림집을 보면 안도 다다오 또한 그 표현력에 깜짝 놀라하였다. 산토리니 섬과 미코노스 섬에 있는 토착 마을이었다. 이 토착마을은 파르텐논과 같은 에게해에 있으면서도 파르테논의 명석함과는 정반대되는 구성을 보여주었다. 그곳에는 집들이 섬 급경사면에 서로 포개지듯 혹은 비탈에 매달리듯 지어져 있고, 전부 석회로 하얗게 칠해져 있었다. 상하좌우로 자유롭게 놓인 집들 사이로 골목이 누비듯 달리는데, 그 꼬불꼬불한 모양이 흡사 복잡한 미로 같다고 하였다. 그 지역에서 생산되는 자재로 자기 생활에 맞게끔 제손으로 지은 살림집. 그것은 자연스럽게 그 지역의 독자적인 살림집들이 참으로 다양한 표정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안도 다다오 또한 ‘인간은 태어난 장소가 다르다는 것만으로 이토록 이질적인 풍경에서 살아가는구나’ 라고 말하였다. 한편 지역 풍토에 뿌리내린 살림집을 이렇게 획일화된 주거 환경으로 바뀌어 놓은 것은 바로 17세기 서구에서 탄생한 ‘근대’라는 이념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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