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팀 직원의 기회와 제안가치
- 최초 등록일
- 2014.01.27
- 최종 저작일
- 20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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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자금팀 직원의 기회와 제안가치입니다.
목차
1. 기회
2. 직무: 제안가치
3. 결론
본문내용
초일류 그룹을 다닐 때는 국영 개발 은행과는 거래를 하지 못했다. 초일류 기업은 외국계은행 서울지점과 거래를 많이 한다. 외국계 은행과 거래가 중요한 것은 현지법인의 자금소요에 즉각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한국본사에서 시티은행과 거래를 하고 있다면 인도네시아 현지법인도 현지의 시티은행과 거래하기가 쉽다. 현지 법인은 늘 자금소요가 있고 본사와 자금거래도 빈번하다. 거래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거래를 단순화하는 것이 좋다.
국내은행이 초일류기업과 거래하기 힘든 두 번째 이유는 가격 문제다. 한국계 은행이 달러로 빌려다가 돈을 벌려고 하면 한국보다 리스크가 큰 나라에 대출을 해야 마진(이익)이 생긴다. 해외 글로벌 은행과 비교해 국내은행은 자금 조달 측면에서 금리를 맞출 수 없다. ‘라이보(LIBOR)’라는 것이 있는데 영국에 있는 은행들이 달러를 빌릴 때 쓰는 금리다. 한국은 정부가 소싱(sourcing)에 나서도 라이보로 돈을 빌릴 수 없다. 하지만 글로벌 은행은 다들 라이보로 차입할 수 있다. 이런 식인데 어떻게 한국계와 외국계가 경쟁이 될 수 있겠는가. 선진국 은행은 자신들이 조달한 금리에 마진을 붙여서 한국기업 더 나아가 한국계 은행에 대출하면 돈을 벌 수 있다.
국영 개발은행 외에 협동조합은행이 초일류 기업과 거래를 트려고 그렇게 노력했지만 단 한번도 거래를 해주지 않았다. ‘갑’질을 하려는 게 아니라 자금부장이 십여 년 전에 협동조합은행이 일차 부도 낸 것에 대한 앙갚음이었다. 그곳과는 절대 거래를 하지 못하게 했다. 그래서 실무자 입장에서는 계좌를 개설할 수가 없었다.
IMF 외환 위기 때는 30% 대로 자금을 빌리러 다녔는데 이때만 하더라도 어음할인율을 조금만 낮추어도 회사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