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분석-필란델로의 ‘작가를 찾는 6인의 등장인물'
- 최초 등록일
- 2014.01.09
- 최종 저작일
- 2001.01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먼저, 이 작품의 제목과 등장인물을 다시 설정해 보겠다.
제목 : ‘작가가 된 6인의 등장인물’
참여작가 : 아버지 작가님, 어머니 작가님, 양녀 작가님, 아들 작가님, 소년 작가님, 아기 작가님(마담 빠체 작가님)
위에서 쓴 문장 중 참여작가의 마지막 작가인 아기와 마담 빠체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다. 빠체를 아기 옆에 괄호로 표시해 놓았는데, 그것은 6인의 등장인물 중 한 명의 등장인물이 아기인지, 빠체인지 잘 몰라서 그렇게 표시해 놓은 것이다. 처음에는 아기와 빠체 모두 6인의 등장인물인줄 알았다. 그런데 모두 세어보니 7명이지 않은가?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이야기 가지고 따진다고 하는 이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정말 쓸데없는 이야기일 수도 있다. 그런데 나더러 어쩌란 말인가? 나는 이 문제가 엄청나게 심적으로 신경 쓰이는데... 그런 이유로 나는 계속 이것에 대하여 이야기할 것이다. 먼저 이야기로 돌아가서 “아기냐? 빠체냐?”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해야겠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연히 빠체가 6인의 등장인물이라고 이야기한다. 물론, 나 역시 그럴 것이라고 생각도 해 보았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빠체가 아니라는 확신을 내리게 되었다. 빠체는 이 작품에서 다른 등장인물과 같이 등장하기는 한다. 대사도 몇 마디 던진다. 하지만, 6인의 등장인물이 이 작품에서 말하려는 인물간의 갈등에 직접적으로 영향은 주고 있지는 않다고 보여진다. 다시 말해서, 6인의 등장인물, 이 사람들을 하나의 가족으로 볼 수 있는데, 빠체는 이 가족의 구성원도 아니고, 단지, 이 가족들의 하나의 갈등을 빚어낸 제 3자의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반면에 아기는 이 작품에서 아기가 직접 나오거나 대사를 하거나, 아기로서의 울음이나 어리광조차도 없다 단지, 다른 6인의 등장인물들의 대사 속에서 ‘아기’라는 말이 나올 뿐이다. 사실, 나는 ‘아기’라는 인물이 함께 있다는 것도 이런 점을 통해 알게 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