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은문장

목차

1. 안김과 안음
가. 안은 문장
나. 안긴 문장

2. 문장의 안김과 성분의 생략

3. 여러 겹으로 안김

본문내용

문장은 기본적으로 주어와 서술어로 표현된다. 한 문장 안에 주어와 서술어가 하나씩 있는지, 한 번 이상 이루어져 있는지에 따라 홑문장과 겹문장으로 나눈다. 겹문장은 다시 안은 문장과 이어진 문장으로 나누어진다. 안은 문장은 다시 명사절, 부사절, 관형절, 인용절, 서술절을 안은 문장으로 나누어지고, 이어진 문장은 다시 대등하게 이어진,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으로 나누어진다.

<중 략>

(4) 부사절로 안김
부사 형성 접미사 ‘-이’가 한 문장의 서술어에 붙어, 안은 문장 속의 부사어 성분으로 쓰이는 절을 부사절이라 한다. 부사절 형성은 ‘없이, 달리, 같이,…’등 용언으로부터 파생된 부사가 또 한편으로 서술어 기능을 하고 있는 절을 의미한다.

① 그 사람이 말도 없이 떠나 버렸구나!
② 그 아이가 형과는 달리 사교에 능하다.

①과 ②의 ‘없이’, ‘달리’는 단독으로 부사 노릇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 “그 사람이 말도 없다”, “그 아이가 형과는 다르다”라는 문장의 서술 기능을 하면서, 그러한 서술 기능을 유지한 채로 그 문장 전체가 부사어가 된 것이므로 부사절로 본다.

부사형어미 ‘-게, -도록, -듯이, -(아/어)서, -(으)니’ 등이 붙어서 부사절처럼 쓰이기도 한다.

③ 붉은 해가 불이 활활 타듯이 솟아 오른다.
④ 저 아이가 재주가 있게 생겼구나.
⑤ 정부 당국은 외국인도 이곳에서 살 수 있도록 허가했다.

그러나 ③~⑤는 연결어미에 의해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으로 보아야 할지, 부사절로 보아야 할지 논란의 여지가 많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