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구구조의 변화와 사회변화
- 최초 등록일
- 2013.12.22
- 최종 저작일
- 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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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향은 전남 여수이다. 전라남도는 우리나라에서 노인인구의 비중이 가장 높다고 밝혀진 바 있다. 어렸을 땐 우리 지역에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다는 것이 무척이나 속상하고 부끄러웠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괜히 시골 같다는 느낌이 싫어서 그랬던 것 같다. 하지만 젊은 사람이 가장 많다고 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도시인 서울에도 여전히 노인 분들은 많았다. 그 이유를 인구구조의 변화와 관련지어 알아보기로 했다.
그래프를 보면 유소년층(0~14세)인구는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반면, 노년층(65세이상)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게다가 유소년층이 줄어드는 속도보다 노년층이 증가하는 속도가 훨씬 빨라서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현저히 줄어들고 있는 중이다. 그러다보니 인구부양비[(0~14세 인구+65세 이상 인구)/15~64세 인구×100], 즉 생산가능인구가 부양해야할 몫이 너무나 커져버리는 문제점이 일어나게 되었다. 오른쪽 그림과 같이 변해간다면(실제로 그렇지만), 정부가 세금으로 인한 복지대책에 제한을 갖게 되면서, 국민의 세금이 늘어나거나 복지를 받지 못하는 노인들이 증가하게 될 것이다. 게다가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고 하는데, 초고령화 사회인 일본과 같이 될 날도 머지않았다는 얘기다. 왜 한국의 인구구조가 이러한 형태로 변화해 가는 것일까. 이것은 다른 선진국들도 마찬가지로 겪는 상황이다. 개발도상국과 같은 경우는 ‘다산다사(多産多死)’의 형태로, 노동력 확보를 위해 많은 아이를 낳지만 의료수준이 낮아 많은 사람들이 죽는다. 그리고 점점 개발이 이루어지면 의료수준이 발달하여 ‘다산소사’의 형태가 되어 인구가 늘다가, 여성의 사회진출 등으로 인하여 ‘소산소사’의 형태가 나타난다. 결국 선진국에서는 아이가 적게 태어나고 평균수명이 연장되는 고령화시대를 맞이하게 되며, 인구가 완만히 증가하거나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는 것이다. 서울에서 어르신들을 많이 보게 된 이유도, 급격한 발전으로 인한 우리나라의 자연스러운 현상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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