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생전을 통한 조선시대 경제 상황
- 최초 등록일
- 2013.12.15
- 최종 저작일
- 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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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 론 허생전의 줄거리 및 글의 목적과 의의
2. 본 론
ㄱ) 연암 박지원의 사상
ㄴ) 허생전의 시대적 상황
ㄷ) 자본주의의 시작
ㄹ) 아담스미스의 멘토
ㅁ) 그 시대의 진정한 폐쇄경제
3. 결 론
본문내용
〈허생전〉은 燕巖 박지원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열하일기(熱河日記)》 권10의 〈옥갑야화(玉匣夜話)〉에 실려 있다. 원래는 제명이 없이 수록되었으나, 후대에 《허생전》이라는 이름이 임의로 붙여졌다. 〈허생전〉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살펴보면, 가난한 선비 허생은 10년을 계획으로 남산골에서 학문을 하고 있었는데, 가난과 아내의 책망에 못 이겨 공부를 중단하기에 이른다. 그는 장안의 갑부인 변씨를 찾아가 1만 냥을 빌려 지방으로 내려간다. 이후 이 돈을 밑천으로 시장의 재화를 매점매석 하는 등 현재로써는 불법인 여러 가지 경제활동을 통해 크게 돈을 벌고 그 돈으로 여러 가지 좋은 일들을 벌인다. 이후 고향으로 돌아가 10만 냥을 변씨에게 갚는다. 이에 놀란 변씨가 그 뒤를 밟아 보니 남산 밑의 작은 오두막으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그 후 두 사람은 깊이 사귀는 사이가 되었다. 하루는 변씨가 이완이라는 정승을 허생에게 소개였고, 이정승은 시사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오히려 허생에게 비웃음만 사고 돌아간다. 허생의 비범한 인품을 알게 된 이정승은 그를 기용하고자 다시 찾아갔지만, 이미 허생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었다.
앞서 살펴본 줄거리에서 그 내용을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허생의 치부과정을 그리면서 당시 경제문제에 대해 풍자한 전반부와 이완과의 만남을 통해 정치문제에 대해 비판한 후반부가 그것이다. 필자는 전반부에 해당하는 허생전의 이야기에 초점을 두어 내용을 전개할 것이며, 이 글은 국제통상학의 기초 학문인 경제학의 원리를 이용하여 허생전의 전반부를 재해석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다시 말해 허생의 상행위에 대한 경제학적 재해석이다. 그에 앞서 소설 속 허생의 상행위는 그때 당시 조선의 상황에 기초를 두고 있음으로, 〈허생전〉이 지닌 의미를 올바르게 파악해내고 이를 경제학적 관점으로 재해석하기 위해서는 작품의 배경이 되는 작가의 사상과 작품이 나오게 되었던 시대적 상황에 대한 고찰이 선행되지 않으면 안 된다. 따라서 연암 박지원의 사상과 그 당시 조선의 시대적 배경을 살펴본 뒤에 글의 주제인 경제학적 재해석으로 들어가 보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