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게슈탈트 심리 치료자의 과제
- 최초 등록일
- 2013.12.03
- 최종 저작일
- 20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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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알아차림과 접촉의 증진
2. 좌절과 지지
3. 저항의 수용
4. 자각
5. 실험
6. 현재화 기법
7. 빈 의자 기법
8. 직면
9. 머물러 있기(staying with)
10. 양극화의 통합
본문내용
알아차림과 접촉의 증진
게슈탈트 치료자의 주된 치료적 과제는 내담자로 하여금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분명히 알아 차리고 이를 환경과의 접촉을 통해 잘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다. 그래서 치료자는 내담자의 알아차림과 접촉을 증진시키는 데 주력해야 한다.
게슈탈트 치료자는 내담자의 알아차림을 높여주기 위해 내담자를 분석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감각자료들을 더욱 많이 활용한다(예를 들면, 내담자의 목소리가 작아진다든지 표정이 어두워지는 것, 혹은 신체 자세가 달라지는 것 등을 관찰하여 내담자에게 말해줌으로써, 내담자로 하여금 자신의 내적 상태를 알아 차리게 해주는 것이다). 따라서 치료자는 감각적으로 민감해야 한다. 즉 치료자는 내담자에게서 일어나는 변화를 놓치지 않도록 잘 관찰해야 한다.
또한 치료자는 내담자의 언어습관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예컨대, 핵심을 피해 빙빙 돌려 말하든가, 또는 냉소적인 표현을 많이 쓴다면 이러한 언어 습관이 내담자의 문제를 반영하고 있는 수도 있다). 하지만 치료자는 자기가 관찰한 것을 모두 내담자에게 이야기할 필요는 없다. 단지 효과적인 시점을 택해 중요한 내용에 대해서만 말해주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너무 조기에 이러한 피드백을 하게 되면 오히려 내담자의 거부반응을 불러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내담자의 접촉을 증가시켜주는 방법은 치료자가 내담자와의 만남을 최대한 접촉적인 관계로 끌어올리는 것이다(내담자가 자신의 문제를 추상적으로 분석하는 데 열중해 있으면, 치료자는 그가 치료자와 접촉이 단절되어 있음을 지적해주는 동시에, 치료자가 그와의 접촉교류에 관심이 있음을 알려주어야 한다). 즉 치료자는 내담자의 문제에 대해 관심이 있기보다는 오히려 그와의 개인적 관계교류에 더욱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줌으로써, 두 사람간의 진정한 접촉교류가 일어나도록 해주어야 한다. 치료란 어느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무엇을 해주는 것이라기보다는, 서로간의 진지한 접촉을 통해 두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그 무엇이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