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인간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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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이용한 동물매개치료(ATT)는 현대 심리치료에서 그 효과를 인정받아 많이 이용하고 있다. 인간사회가 점점 파편화됨에 따라 정이 메말라가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것을 동물과 인간간의 유대관계를 통해 극복하는 것이다. 이에 비견될지 모르겠으나 본인도 작년에 고양이를 키우면서 밖에서 받았던 여러 가지 안 좋았던 일들을 극복할 수 있었다.
맹인안내견 등이나 다른 이유로 하여 반려동물에 대한 수요는 그 전에도 있었으나, 최근 들어서 동물과 관련한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했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과거에 TV에서 경쟁적으로 방영되었던 동물관련 프로그램이 있지 않았나 추측한다. 그러나 나는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평가절하하고 싶다. 생명의 존엄성 등이나 관련동물 특성에 따른 접근보다는 단순 흥미위주의 프로그램이 주가 되었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에 대한 문화가 올바르게 정착되지 않은 상태에서 흥미위주의 면만 부각하여 일단 키우고 보자는 경향이 생기다보니, 양적거품이 생기는 것은 필연적이었다. 이에 따라 유기견이나 유기묘가 상당히 많아지는 상황이 벌어지는 안타까운 상황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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