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디자인] 퓨전디자인
- 최초 등록일
- 2003.05.06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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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퓨전은 처음에 스위스의 특색있는 요리, '퐁뒤'것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습니다. '퐁뒤'의 하나인 '치즈퐁뒤'는 스위스를 대표하는 그뤼예르 치즈에 알코올과 향신료를 넣어 불에 녹인 뒤 빵조각을 찍어 먹는 요리를 말한답니다. 그 은근한 맛의 비결은 퐁뒤(fondue=녹인다) 라는말 뜻 에 그대로 담겨 있죠.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빵과 치즈 퐁뒤의 조화와 그로 인한 맛의 상승 작 용, 그것이 바로 퓨전 문화 또는 퓨전현상의 요체라 할 수 있습니다. 섞임으로 나타나는 예술적 시너지 효과를 가진 퓨전은 요리보다 음악에서 먼저 대중적이고 정확한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한때 국내 가요계에서 퓨전의 바람이 거세게 불었던 90년대 초반. 많은 가수들이 자신의 음악이 퓨전재즈라고 이야기하기도 했고, 앨범의 한 두 곡을 퓨전재즈 스타일로 녹음하기도 했었지만 그 당시 국내 가요계에 불었던 퓨전재즈 바람은 퓨전재즈를 완전히 수용한 형태의 것은 아니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입니다. 말하자면, 가요의 멜로디에 재즈적인 리듬이나 분위기를 차용했을 뿐이라는 것이죠. 퓨전은 말 그대로 타장르의 요소를 수용한 음악이며, 퓨전재즈는 정통재즈가 현대음악을 수용한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퓨전재즈의 기류는 재즈의 실험가라 불릴만한, 늘 변화를 선두에서 지휘했던 마일즈 데이비스(제 홈에 약간 소개를 했죠)가 'Bitches Brew'를 발표했을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 뒤를 이어 70년과 71년에 조 자비눌의 'Weather Report'와 칙 코리아의 'Return To Forever'가 결성되고 이들이 성공을 거두면서 퓨전재즈는 본격적인 출발을 하게 되었고 듣기에 부담감 없는 사운드는 퓨전재즈의 성공을 가져다주면서 활기를 띠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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