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달인 호모 쿵푸스
- 최초 등록일
- 2013.09.13
- 최종 저작일
- 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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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본론
1)제 1부. 학교, 공부에 대한 거짓말을 퍼뜨린다.
2)제 2부. 고전에서 배우는 ‘미-래’의 공부법
3.느낀점
본문내용
주말 아침은 늦잠이 곧 행복이라는 내 멋대로의 철칙을 세워놓고 요 사이 몇 년 동안 고수해 오고 있는 중이다. 하루 세 번 할아버지께서는 우리 집 앞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산 중턱에 있는 아버지의 묘에 문안인사를 드리러 오신다. 아침에 할아버지가 오셨다는 것은 이미 늘어지게 자고 있는 내 모습을 들킨 것이고, 나는 매번 부리나케 일어나 인사를 드리고 다시 잠자리로 향했다. 그때마다 ‘할아버지는 새벽잠도 없으셔…….’라고 불평을 했다. 그러고 보니 왜 노인은 새벽잠이 없는 것일까? 어디서 주워들은 믿거나 말거나 한 말에 의하면, 그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 아까워서가 아니란다. 마지막 순간까지 시작하는 기분을 잊지 않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캬~ 이 얼마나 멋진 말인가. 대학생활 3년차에 접어들면서 학교행사는 너무 뻔해지고, 교수님의 오리엔테이션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냐에 따라 한 학기 수업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경지에 도달했을 정도이다. 그만큼 익숙해져버린 일상이라는 인식 탓에 시작하는 기분을 느껴본지 너무 오래된 것 같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