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자살문제의 사회적 고찰
- 최초 등록일
- 2013.08.16
- 최종 저작일
- 2013.03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지난 6월 2일 대구에서 고교생이 친구의 폭력과 괴롭힘을 못견디겠다는 유서를 남기고 15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작년 12월 20일 권모(당시 14세)군이 투신 자살한 이후 5개월여 만에 대구에서만 모두 8명이 자살로 숨졌다. 이 외에도 우리는 수능시험을 전후로 매년마다 고3학생의 자살사건을 신문이나 뉴스를 통해 접하기도 한다. 최근 한국사회는 청소년 자살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년간 우리 나라 자살사망률의 변화 추이를 보면, 1990년대 초반부터 자살사망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우리 나라는 OECD 국가 중에서 5위의 자살사망률을 보이고 있어 자살사망률이 높은 나라중의 하나가 되었다. 그러나 우리 나라보다 자살사망률이 높은 헝가리, 핀란드, 덴마크, 스위스 등은 대부분 자살사망률이 1980년대 이후 감소추세에 있거나 거의 변화가 없는 반면, 우리 나라는 연 평균 자살사망률이 6.43%에 달하고 있어서 OECD 국가 중 자살사망률이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국가라고 할 수 있다. 특히나 10-20대 사망원인 중 자살이 세 번째다.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서 `고민 때문에 자살을 생각해본 경험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학생의 45.7%가 `있다'고 답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남학생 5.8%와 여학생 2.8%는 실제 자살을 기도해봤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가정마다 여유가 생기면서 아이들이 좌절을 이겨내는 참을성이 현저하게 떨어진 것이 자살증가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청소년자살은 따뜻함을 상실한 사회에 대한 경고이며, 죽음이라는 극단의 방법으로 삶을 외친 `구조요청'이다.
자살에는 전조가 나타난다. 서울대병원 조두영교수(정신과)는 "자살을 결심한 순간부터 실행에 옮기기까지는 보통 1주~1개월 가량이 걸리며, 이 기간에 여러 가지 전조가 나타난다"며 `전조'를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주위의 세심한 관찰과 도움이 있으면 자살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