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밀밭의 파수꾼 에세이입니다.
- 최초 등록일
- 2013.08.01
- 최종 저작일
-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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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교수님이 제시한 명저보다는 J.D Salinger의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고 에세이를 쓰는 것을 선택하였다. 최근 도연명, 백거이의 작품을 접하면서 그저 사회로의 진출, 좋은 직장, 남들이 바라보는 시선에만 신경 쓰는 내 모습에 염증을 느꼈기 때문이다.
대학에서의 시기는 아이에서 어른으로 눈떠가는 과정이다. 아이에서 어른으로 변한다는 것은 원래 있었던 천한 심성은 점차 사라지고, 세상의 게임에 법칙에 유능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성장’이 고작 그런 세계로의 진입을 말한다면, 저항하지 않는 것이 더욱 이상할 것이다.
대학교 4학년, 나의 학창시절의 끝자락에서 문득 이런 생각을 해본다. “나는 남들이 행복이라 부르는 것을 쫓아 내 인생의 방향감각을 잃은 것은 아닐까” 도연명 서적을 읽다가 발견한 호밀밭의 파수꾼은 학교를 떠나 대도시의 밤거리에서 겪는 끊임없는 환멸과 좌절, 술 취함과 폭력, 그리고 기만과 허위 같은 타락한 성인세계로 데리고 가는 과정의 상징적 장치들을 이용해 1950년대 미국의 물질적 풍요와 정신적 결핍을 비판한 작품이다. 몇 년 전부터 쭉 나에게 들어온 인생에 대한 생각을 명확하게 표현한 고전이라 생각했기에, 에세이의 주제로 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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