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타르코스 영웅전 - 알렉산드로스 편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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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타르코스는 이것을 저술할 때에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널리 알려진 행적들을 모두 언급하거나 개별 행적을 세세히 기술하지 않았다. 플루타르코스가 쓰는 것은 ‘역사’가 아니라, 한 인간의 속마음을 드러내는 행위들에 치중하여 그것들에 의지해 알렉산드로스의 생애를 그리는 ‘전기’를 기술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알렉산드로스는 마케도니아의 왕자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필립포스로 헤라클레스의 후손이며 어머니는 올륌피아스로 아킬레우스의 후손이다. 그러므로 플루타르코스에 따르면 알렉산드로스는 그리스의 대표적인 두 영웅 헤라클레스와 아킬레우스의 후손인 셈이다. 알렉산드로스가 태어날 때 아르테미스 여신의 신전이 불타는 등 기이한 전조가 있었는데 이는 그의 신성(神性)을 의미한다. 알렉산드로스는 소년 시절부터 자제력이 뛰어나기로 유명했는데, 그는 다른 점에서는 성급하고 격정적이었지만 육체적 쾌락에는 탐닉하지 않았고 그런 것들을 즐기더라도 상당한 절제를 보였다. 또한 알렉산드로스는 소년 시절부터 부와 사치와 쾌락보다는 투쟁과 전쟁과 명성을 더 높이 샀고 그런 것들을 추구했다. 이러한 자제력과 야망이 그의 생애 내내 발휘되면서 그가 대제국의 왕이 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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