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28(정유정)
- 최초 등록일
- 2013.07.19
- 최종 저작일
- 20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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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유정 작가의 `28`을 읽고 독후감을 작성하였습니다.
이 자료가 여러분의 독서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목차
Ⅰ. 도서감상문
1. 들어가며
2. 세상으로부터 격리된 고도 화양
3. 구제역과 빨간눈 괴질
4. 연가시와 28
5. 늑대개 링고와 인간
6. 나오며
Ⅱ. 작가 소개
본문내용
Ⅰ. 도서감상문
1. 들어가며
내가 정유정 작가를 처음 알게 된 것은 그녀의 전작인 <7년의 밤>을 통해서였다. 전작 <7년의 밤>은 한국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엄청난 평단과 독자들의 찬사를 받고 그 해 각종 언론과 서점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며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가장 핫했던 책 중 하나였다. 아마도 그것은 순수문학이 아닌 장르문학에서 해외작품들에 비해 절대적인 열세에 놓여있던 상황에서 한국문단을 수호하는 대항마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는 의미가 컸기 때문이었다.
당시 소설의 내용이 어떤 이야기인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읽게 된 <7년의 밤>은 내가 책을 읽기 시작했던 그 순간부터 강한 흡인력으로 나를 소설 속으로 몰입시켰다. 여성작가의 소설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도 섬뜩한 묘사들이 담겨 있었지만 결코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 읽은 후의 느낌은 뇌리를 강하게 내리치는 그 무엇인가가 있었다.
< 중 략 >
6. 나오며
오랫동안 기다렸던 소설 <28>을 구입한 후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스토리가 너무나 사실적이어서 한참 동안을 숨을 죽여 가며 읽었던 것 같다. 섬세한 묘사에 더해진 치밀한 긴장감, 게다가 미칠 듯이 폭주하는 이야기라는 힘은 외면하기가 힘들다. 한국소설에서 좀처럼 만나기 힘든 흡족함은 인간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하고, 야성과 이성을 다시 생각하게 하며, 구원과 속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인간은 군림하고 지배할 권리가 있는 포식자가 아님을 안다면 모든 살아있는 것들에 대한 외경심을 반드시 기억해야만 한다.
정유정 작가의 소설만이 가질 수 있는 매력은 탄탄한 구성과 치밀한 취재와 불타는 열정이 아닐까 생각된다. 작품을 쓸 때마다 혼신의 노력을 다 하는 작가의 그 마음이 이렇게 좋은 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확신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