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트를 통한 군포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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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트 지원으로 군포시의 발전을 이끌어내자는 자역발전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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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군포시가 가진 지리적, 교육적 가치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캐나다의 클럽 형식과 러시아의 피겨학교의 특성을 벤치마킹하여야 한다. 현재 군포시가 가진 카드를 생각한다면 가장 큰 카드는 단연 김연아다. 이는 군포시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피겨가 뿌리내릴 수 있는 기회일뿐만 아니라 군포시가 제대로된 지역색을 가지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군포시가 가진 가치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필요하다. 첫 번째 방법으로는 수리고를 포함해 군포시에 피겨교육을 위한 교육편제를 갖추는 것이다. 피겨는 보통 3~4세부터 시작해야 제대로 된 커리어를 유지할 수 있다. 물론 곽민정선수처럼 초등학교 2학년부터 시작해서 성공한 늦깎이도 있지만 조기교육이 필요한 스포츠이다. 앞서 설명한 CSKA처럼 학교를 만들어 피겨에 필요한 전반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학교 -피겨는 예술과 스포츠가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가 필요하다. CSKA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선수 육성만으로는 지역에 이바지함이 부족하다. 통영 동피랑의 벽화처럼 주민이 동조를 하지않은 지역정책은 실패한다. 물론 이런 학교는 학생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평생교육처로 응용할 수 있을 것이다. 피겨에 필요한 무용과 스케이팅을 주민들에게 교육한다면 주민과 함께하는 학교를 이끌어낼 수 있다. 단순 교육이 아니라 주민이 배운 실력을 뽐내는 대회같은 자리를 만들어 주민 참여를 유도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지역 예술가와 지역민을 연계하여, 혹은 자라나는 유망주들의 갈라쇼(Gala show)를 축제처럼 개최하여 천편일률적인 지역축제에서 벗어나 관광수입의 증대를 노릴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전용 빙상장이 필요한데 기존의 정부예산으로만 해결하려는 안일한 방식은 접어두고 기업자금을 유치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빙상장의 이름에 기업명을 붙인다던지 광고판을 독점적으로 걸어둔다던지 하는 방법은 많다. 김연아의 우상인 미셸 콴의 경우 East-West Bank그룹에서 빙상장을 미셸 콴에게 개인링크장을 지어줬고 -그대신 콴은 이곳 소속이다.- 아사다 마오는 재학중인 츄오대 링크장을 포함한 링크장 3개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기업 자본유치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피겨는 단순한 운동종목이 아니다. 한명의 피겨선수가 존재하기 위해선 최소한 경기의상을 만들 의상디자이너, 경기중에 신을 스케이트를 만들 스케이트화 제작자, 두 품목을 유통할 소매업자와 경기 음악을 만들 편곡가 혹은 작곡가 등이 필요하다.

참고 자료

내일신문 2009년 9월 16일 ‘김연아 빙상장’ 군포시 축소 추진
해럴드 경제 2012년 9월 27일 김연아 측 "김연아 동상 제작, 전혀 몰랐던 일"
2005년 NHK 일본 여자피겨 대약진의 비밀 [얼음폭풍 프로젝트]
한 번의 비상을 위한 천 번의 점프, 브라이언 오서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RT, 2011년 11월 17일 인터뷰 참조
The newyork times 2011년 4월 27일 / The voice of russia, 2012년 9월 28일 참조
이스베스티야, 2007년 8월 20일, 타티아나 타라소바와의 인터뷰, 국내웹 번역문 참조
경기 헤럴드, 2010년 03월 10일 [취재]한국 피겨의 메카, 군포 수리고를 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