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코, 아메리칸 드림의 허상
- 최초 등록일
- 2013.06.19
- 최종 저작일
- 2013.06
- 1페이지/ MS 워드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마이클 무어의 영화 식코는 그 시작부터 의료 보험이 없는 미국인들에게 어떠한 일이 벌어지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한 남자가 사고로 손가락 두 개가 잘리는 참사를 당했다. 그는 양 손가락 모두 외과 수술을 받을 만한 경제적 여유가 없어 잘려나간 두 손가락 중 하나를 골라야만 하는 상황에 처했다. 마치 성경에 나오는 솔로몬의 선택처럼 그는 자신의 두 손가락 중 어느 한 손가락만을 택해야 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눈물 범벅이 된 한 여성은 남편의 사진을 보여준다. 그는 백혈병을 앓았다. 치료가 가능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치료비를 감당할 길이 없어 끝내 사망했다.
미국. 소위 말하는 아메리칸 드림은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한 자본의 논리를 상징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것은 하류계층의 이상사회를 향한 소망뿐 아니라 그 이면에 숨은 교묘한 부정, 즉 항상 상류계층에 사람들로 하여금 이익을 챙기도록 하는 미국의 부의 구조를 비웃는 표현이 된지 오래다. 동전의 양면처럼 자본주의 안에서 인간은 승자와 패자로 나뉜다. 이러한 사회의 부조리에 그대로 간파된 사회 제도 중 하나가 바로 미국의 의료보험 제도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