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 봉사활동 소감문
- 최초 등록일
- 2013.06.18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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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 봉사활동을 가기 전에 두려움이 컸다.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이었기에 진단받은 지 얼마되지 않으신 분들은 절망에 빠져있을 것 같고, 투병기간이 길어지신 분들은 이미 병에 대해 지치셔서 굉장히 다가가기 힘들고 어려울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미 앞에서 봉사활동을 갔던 친구들이 많았기에 병동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필요한 정보를 듣긴 했지만, 막상 가서 하려고 하니 걱정이 앞섰다. 대상자와 라포를 형성하기엔 짧은 시간이라는 생각이 없지 않아 있었고, 어떤 말을 꺼내야할 지도 참으로 난감했다. 그렇지만, 많은 친구들이 봉사활동 이후엔 상당히 보람있었다는 얘기도 많이 했기 때문에 기대도 되었다.
병동 분위기는 들었던대로 많이 침체되어 있었다. 시간대가 점심시간 이후라서 더욱 그랬던 것 같다. 낮잠을 주무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그냥 누워만 계시거나 앉아계신 분들이 있는 방에 들어가서 내 소개와 함께 인사드렸다. 요즘 우리과 친구들이 봉사활동에 많이 나와서인지 학생들 왔느냐며 반갑게 맞아주셨다. 첫 만남에 대해 긴장했었는데, 시작이 좋은 것 같아 안도했다. 소개가 끝난 뒤엔 이번 주 내내 날씨가 흐릿흐릿해서 이상하다고 하며 날씨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면서 대화가 이어지도록 노력하였다. 하지만, 보편적으로 꺼내는 이야기의 소재가 다 떨어지자, 정말 함께 있어주기가 지속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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