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제도는 없어져야 한다. (사형제 반대 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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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악무도한 죄를 저지를 사람을 흔히 ‘죽어 마땅한 놈’이라고 얘기한다. ‘그 놈’이 저지른 죄는 죽어서야 갚을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영화 ‘데드맨 워킹’의 사형수 ‘매튜’는 데이트 중이던 연인을 강간한 후 살해하여 사형 판결을 받았지만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거짓으로 억울함을 호소한다. 비열하고 불량스러운 범죄자의 모습이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드는 생각은 과연 범죄로서 인간이 인간을 죽이는 행위와 사형제도의 집행을 다르다고 말할 수 있냐는 것이다. 동정의 가치조차 가질 수 없는 파렴치한 인간에게 언도되는 ‘사형제도’ 또한 비인간적이며 몰 인도적인 살인 행위이다.
사형 제도를 찬성하는 쪽에서는 살인피해자 가족들이 겪는 고통에 대해 이야기한다.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을 죽인 자가 버젓이 살아 숨 쉬고 있는 것 또한 그들에게 고통으로 다가온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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