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살에 읽는 손자병법: 내 인생의 전환점"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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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에서 거의 군사전략의 신처럼 그려지는 제갈공명(諸葛孔明)은 손자병법 매니아였다. 그는 그의 전용 부채인 우선을 흔들면서 『손자(孫子)』 즉 『손자병법(孫子兵法)』에 따르면~’ 이라고 운을 뗀 뒤 멋진 병법을 설명하곤 했다. 적군은 제갈공명이 말한 대로 예측한대로 움직이고 그가 의도한 병법은 착착 들어맞았다.
제갈공명의 열독서(熱讀書) 『손자병법』13편은 중국이 최초로 통일되기 전인 춘추시대(春秋時代)에 손무(孫武)가 지었다고 알려져 있다. 손무는 대체로 공자(孔子)와 같은 시기에 생존한 것으로 보인다. 춘추시대의 패자(覇者) 중 한 사람인 오왕(吳王) 합려(闔閭)가 인재를 구하고 있을 때쯤 오나라에서 중책을 맡고 있던 오자서(伍子胥)가 손무를 추천하면서 세상에 등장한다. 손무는 자신이 지은 ‘병법13편’을 오왕에게 바쳤고 오왕의 궁녀 300명을 동원하여 자신의 병법대로 훈련시키는 모습을 성공적으로 보임으로써 중용되었다. 그는 이후 오왕을 도와 초(楚)나라 공격에 앞장섰고 초나라가 굴복하면서 오왕 합려를 패자의 자리에 올려 그 이름을 떨치게 하는데 큰 일조를 하였다.

참고 자료

강상구, 마흔 살에 읽는 손자병법: 내 인생의 전환점, 흐름출판,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