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경당
- 최초 등록일
- 2013.04.29
- 최종 저작일
- 20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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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연경당은 계좌정향(집터가 계방을 등지고 정방을 바라보는 방향)이고, 남향집으로 동사택(북쪽대문 북쪽안방)이다. 골짜기의 안쪽에 넓은 터를 잡아, 남쪽에서 북쪽으로 들어가면서 대문간행랑채(장락문), 중간문행랑채를 차례로 세우고, 그 안쪽에 사랑채와 안채를 연속된 하나의 몸채로 세웠다. 다음 사랑채의 동쪽에 선향재와 농수정을 짓고, 안채의 서쪽에는 아래채가 남북으로 갈개 뻗어 있는 중간문행랑채와 “ㄴ”자형으로 연이어져 있고, 안채 뒤, 북쪽 터에는 반빗간이 자리잡고 있다.
연경당의 정원은 사랑채, 안채 등 여러 채들과 채들 사이의 외부공간과, 연경당 집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외부공간을 의도적으로 계획하여 구성한 것으로, 이를 외부공간을 마당, 또는 뜰이라 불러 왔는데, 이들이 바로 정원이다.
바깥마당
연경당의 바깥마당은 바깥앞마당이 가장 중요하며, 다음 오른쪽의 바깥옆마당이고, 왼쪽과 북쪽은 자연 상태의 동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연경당의 앞마당의 구성은 시냇물, 다리, 연못, 석함, 대석, 느티나무를 대표로한 여러 종의 수목들로 구성되어 있다.
연경당으로 진입할 때에는 오른쪽으로 흘러내려오는 시냇물을 보게 된다. 이 시냇물은 개거로서 양측 호안은 장대석 바른층쌓기하였고, 개거의 바닥에는 판석을 깔앗는데, 곳곳에 물넘기용 장대석을 가로 질러 놓았고, 그 바닥 높이를 점점 낮게 하여 시냇물이 항상 일정한 수위를 유지하면서 잘 흐르도록 하였다.
그리고, 이 거개의 옆에 선 나무의 뿌리를 보호하기 위해 서쪽 호안을 볼록하게, 그 반대편 동쪽 호안은 오목하게 처리하여 시각적으로도 변화를 주고 있다. 나무 한 그루도 위하고 배려할줄 아는 정신이 바로 한옥의 장점이다. 이 시내는 사실상 연경당의 서쪽 계곡에서 흘러내려온 물들을 바깥행랑채의 서쪽 바깥마당에서 장대석으로 마무리한 입구수를 통해 바깥행랑채의 밑을 흐르게 된 암거로 흘러든다. 이 물들은 바깥행랑채의 서쪽 앞쪽의 개거로 흘러나와 남쪽으로 흐르다가 왼쪽으로 돌아 솟을대문 앞으로 흐른다. 그리고, 솟을대문 앞 돌다리를 지나면서 다시 한번 돌아 남쪽으로 흘러내려오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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