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가로 맹가 렐리의 조용히 흐르는 초록빛 강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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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에서 검사관은 제품 하나 하나를 관리, 검사하는 것 뿐만 아니라 회사 내에서 힘이 있는 그런 직책이었다. 프라모 생각에는 아마 아버지가 섬사관이 안 되어 공장을 그만 두게 되었구나 라고 생각한다. 공장을 그만둔 아버지는 아는 지인의 소개로 토마토 농장에서 일을 하게 된다. 공장을 그만두어 점점 살림은 가난해진다. 프라모는 가끔 어머니의 생각을 하기도 한다. 프라모의 말에 따르면 아버지가 술에 취해서 들어오시던 날, 너의 어머니는 너를 낳고 도망가 버렸다고 말을 한다. 그 때 생각이 날 때마다 어머니의 대한 그리움은 더해만 간다. 어느 날, 갑자기 집에 전기를 담당하는 사람들이 찾아온다. 사람들이 오자마자 대뜸 전기를 끊겠다고 말을 한다. 프라모는 어찌해야 될지 몰라서 아버지를 모셔온다. 전기 담당자들의 말은 즉, 전기 사용료를 내지 못해 전기선을 철거 해 간다고 하는 것이다. 프라모는 상관없었지만, 한 구석으로는 가난하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하며 허탈해한다.
겨우 들어간 아버지의 토마토 농장에서 어느 날 갑자기 엄청 많은 양의 토마토를 가지고 오셨다. 그날 저녁에 한 없이 아버지와 토마토 요리를 해먹게 되어서 좋지만 어디서 이렇게 많은 것을 아버지가 가지고 오셨는지를 말씀을 하시지를 않아서 내심 걱정이 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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